리토르넬로와 음악되기 윤수진2022년 9월 11일조회 535 리토르넬로는 차이를 동반하면서 반복되는 표현의 특질을 의미한다. 음악이란 리토르넬로를 탈영토화시켜 음향의 우주적인 힘을 표현하는 것이다. 되기란 하나의 존재가 다른 것과 접속함으로써 스스로의 특이성과 힘을 변화시켜 그 자신의 존재 여건을 자발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음악적 되기는 인간이 인간 범주를 넘어서까지 창조를 실험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리토르넬로 모티프 생성 음악되기 탈영토화
청실배나무가 있는 집의 생태적 지혜 이동고2022년 9월 3일조회 679 이 글은 울산 내광마을의 전통가옥을 방문하여 집을 둘러싸고 있는 식생을 살펴본 일종의 견문록이다. 맛이 달고 연하기로 이름난 토종 청실배나무, 물을 정화시키는 회화나무, 향신료로 쓰이는 제피나무, 추위와 더위를 막아주는 대나무, 호롱불 기름을 얻었던 쉬나무, 천연의 울타리 조릿대 등등 각종 나무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살아온 조상들의 지혜를 엿본다. 나무 생태 식생 전통 지혜
지구 마을에서 살아가기 효선2022년 9월 3일조회 690 인류가 지구공동체의 일부로서 존재하기 위해는 '마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인간과 자연을 통합된 시각으로 이해하기 위한 관점과 의식을 전환이 여기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기후위기 마을 생태공동체 연결 전환
땅과 바람으로 쓰는 시골 일기 나무늘보2642022년 9월 3일조회 629 100여 일간의 시골에서의 좌충우돌 이야기. 30여 년간의 아파트 생활을 접고 도시 가까운 시골에서 살아가며 느낀 소회를 밝히고 있다. 조용하고 지루해 보이는 시골에서의 삶이 사실은 더욱더 역동적이고 바쁜 까닭은 무엇일까. 자연은 인간에게 ‘최고의 삶’을 제공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에서 인간은 그 본성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 귀촌 시골 자연 탈서울 텃밭
[무턱대고 비건] ⑤ 비건과 돌봄 김이중2022년 9월 3일조회 499 3박 4일간 논산집에 계신 할머니와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을 돌보게 됐습니다. 일이 끝난 후에도 자꾸 생각나고 그 공간에서의 감각이 생생해서 글로 정리했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직업윤리 중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비밀로 유지한다’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글을 쓰려 노력했습니다. 돌봄 동물 비건 요양보호사 할머니 관련글 [무턱대고 비건] ④ 논비건 h와 1박 2일 여행 [무턱대고 비건] ③ 비건은 체취가 없다고? [무턱대고 비건] ② 10년 차 아마추어 비건
생태슬픔이 이끄는 길 유무2022년 8월 26일조회 960 개인적으로 겪어온 생태슬픔의 형태와 제 마음의 경로는 어떠했는지 적어보았습니다. 그 후, 문제-해결의 새로운 접근법인 퍼머컬쳐의 원칙에 대해 공부하며 얻은 깨달음도 함께 나눕니다. 생태건축 생태슬픔 전환 축복 퍼머컬처 관련글 생태 슬픔을 넘어 전환의 축복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선택, 〈생태 미식〉 남윤미2022년 8월 26일조회 1.2K 기후위기 시대에 먹거리 선택과 소비의 중요성을 〈생태 미식〉의 관점에서 풀어보았습니다. 기후위기 먹거리 생태미식 생태미식연구소 슬로푸드
녹색으로 물들 내일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영주2022년 8월 26일조회 437 지역의 녹색운동에서의 탈성장의 선택지들, 나로부터의 시작, 녹색정치의 실현에서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기후위기 녹색정치 생명평화 생태전환 탈성장
타인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 -신경생물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공감 이미진2022년 8월 26일조회 1.0K 공감하고 공감받는 일은 왜 이다지도 어려울까? 대인관계신경생물학의 관점에서 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애착에 대해, 현재 공감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내면의 지도’를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거울뉴런 공감 대인관계 심리상담 애착
‘지속가능한 식문화’란 뭘까? 김정모2022년 8월 18일조회 2.0K 지속가능한 식문화 매거진 『SUSTAIN-EATS』를 발행하는 나에게 누군가 ‘지속 가능한 식문화’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나는 그 해답을 ‘고(故) 황현산 선생님’의 말씀에서 얻었다. 식(喰) 행위를 넘어 여러 사회 이슈들로 이어지는 현대의 밥상에서 ‘지속가능한 식문화’는 어떤 얼굴로 자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다. SUSTAINEATS 공공책방 매거진 식문화 지속가능한식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