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의 경계선, 티핑포인트 시리즈] ② 창백한 푸른 점 전병옥2022년 5월 26일조회 665 나날이 악화되는 기후위기로 인해 생태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복잡한 과학 용어와 비극적인 예측은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상황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현 상황을 명료하게 설명하는 개념인 ‘티핑 포인트’를 기준으로 현재의 상황과 미래 예측을 정리하는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지구환경의경계선 티핑포인트 회복력 관련글 [지구 환경의 경계선, 티핑포인트시리즈] ① 절벽은 떨어지기 전까지는 안전한 곳이다
봄비 내리던 날 뿔논병아리의 탱고 한승욱2022년 5월 26일조회 1.8K 봄비 내리던 날 뿔논병아리 두 마리는 다른 개체보다 다소 늦게 사랑을 시작했다. 뿔논병아리의 구애의 춤을 일명 ‘탱고’라 한다. 이날 두 뿔논병아리가 보여준 탱고는 유독 느리고 슬프고 지혜롭게 느껴졌다. 구애 뿔논병아리 생태 짝짓기 탐조
동물원이 아닙니다, 감옥입니다 김캐롤2022년 5월 26일조회 2.2K 프릭쇼와 동물원을 비교하며, 동물원의 비윤리성을 따져 보았다. 동물원은 존재해야 하는가? 우리는 그들을 구경할 권리가 있는가? 대상화 동물권 동물원 비거니즘 윤리성
오세훈의 서울과 윤석열의 대한민국, 그 이후를 생각하다 주호2022년 5월 26일조회 812 세상이 잘못 돌아가는 것 같다는 실망 속에서도 우리 사회는 충분히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을 내재하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2012년과 2022년 두 번의 대선을 통해 실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순간에 대해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대선 도시재생 마을 연대 정치
현실 세계 속 엔칸토는 존재할 수 있을까? – 관계와 제도의 필요충분조건 김유리2022년 5월 18일조회 985 아무리 신뢰하는 관계망이 형성되어도, 아니 신뢰가 두터운 관계망일 때, 더 ‘제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제도’가 없으면 권력은 견제되기 어렵고,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은 문제 상황보다 관계를 더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관계는 희망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문제 발생의 가능성을 늘 품고 있는 무엇이기도 합니다. 관계 마을 엔칸토 위계 제도
[지역의 발명] ㉕ 지역과 인구 이무열2022년 5월 18일조회 660 합계출산율 0.81. 인구감소의 현실은 여러 ‘위원회’의 노력으로도 극복이 쉽지 않다. 마침 부산 영도도시문화센터는 인구를 늘리는 계획을 대신하여 ‘살고 있는 사람의 행복’을 정책의 중심으로 놓았다고 한다. 지역의 인구정책의 방향을 ‘국력강화’ 같은 양적인 인구의 유지와 증가가 아닌 지역을 구성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좋은 삶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 고령화 인구 인구감소 좋은 삶 지역 관련글 [지역의 발명] ㉔ 지역과 시간 [지역의 발명] ㉓ 지역과 돌봄 [지역의 발명] ㉒ 지역을 위한 예술, 예술을 위한 지역
농민기본소득의 필요성과 과제 초록주의2022년 5월 18일조회 832 기후위기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식량 자급자족의 필요성은 더 절실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직불금이나 농민기본소득을 밑거름으로 농업이 확대되고, 농민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농산물 가격이 높게 유지되어야 한다. 그래야 경제가 성장을 멈추고 생태적 사회로 전화되어 지속가능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 농민기본소득 엥겔계수 자급자족 지속가능한 사회 직불금
바지 위로 속옷을 입자 – 기표적 기호의 고정된 의미 집어던지기 정혜인2022년 5월 18일조회 792 기표적 기호는 의미를 생산하여 고정시키기 때문에 권력이다. 하지만 비기표적 기호는 내재성의 원리에 의거하여 의미들을 가로지르며 옮겨간다. 그리고 이러한 옮겨감은 우발적인 연결접속을 통해 이루어진다. 기표적 기호의 고정된 의미를 집어 던져버리기 위해 우리, 오늘은 바지 위에 속옷을 입어보면 어떨까. 강렬도 되기 배치 분자 연결접속
거리의 정치 : 혁명은 바람처럼, 연대는 무지개처럼 랑2022년 5월 11일조회 1.1K 이 글은 3월 15일 ~ 4월 30일 진행된 〈다른 세상을 만나는 봄바람〉에 참여하며,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한 글입니다. 중앙에서 하달되는 방식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풀뿌리 연대와 대안적 사회운동이 어떻게 가능할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거리의 정치 봄바람 사회운동 연대 혁명
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는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에 역행하는 행위 한주영2022년 5월 11일조회 720 지난 4월 18일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산 화암사가 고성군과 더불어 설악산 성인대(신선대)를 연결하는 ‘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만일 이곳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수 십 년간 막아내고 있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과 〈백담사 케이블카〉사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현재 무등산과 지리산, 월출산 등 전국의 명산에 케이블카 건설의 물꼬를 트게 하여 결국 온 국토의 난개발을 촉발하게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에 대한 불교환경연대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불교공동체가 지켜야 할 가치와 전통에 대해 짚어 보았다. 난개발 불교환경연대 생물다양성 지속가능성 케이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