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간디학교 일지] ➄ 답을 할 수 없기에 이재형2023년 8월 3일조회 435 앞서 ‘관계’를 주제로 쓴 3개의 글에 이어서, 이번 글부터는 ‘배움’을 주제로 연재를 이어갑니다. 그 첫 번째로 학교에서 수업을 신청하고, 수강하던 모습을 더듬어 써보았습니다. 간디학교에서 수업은 어떤 시간이며 공간이었는지 떠올려 봅니다. 간디학교 교육 대안교육 대안학교 수업 관련글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② 너 내 이름 알아?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③ 폭력과 마주하기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④ 고양이 ‘삼식이’와의 대화
[나의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 ① 용기 낼 용기 김캐롤2023년 8월 3일조회 361 배달을 시킨 경험이나 가게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용기에 포장한 경험은 많아도, 직접 다회용 용기를 들고 식당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케이크 상자는? 하지만 한 번 용기를 내면 어렵지 않다. 그 경험을 글에 담았다. 다회용기 배달 일회용품 포장 플라스틱 관련글 [나의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 여는 글- 아주 사소한 계기
[보성댁 이야기] ⑮ 학교 다녀왔습니다 최은숙2023년 8월 3일조회 362 보성댁 가족은 순천에서 가까운 밤골로 이사하고 순천에 있는 중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기차를 타고 통학한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놓친 큰딸을 기다리며 보성댁은 초조한 시간을 보낸다. 큰딸은 두 시간을 걸어 집으로 돌아오는데 보성댁은 딸의 겁없음이 더 걱정된다. 귀갓길 근대 기차 통학 딸 여성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⑫ 아아가 시상 착하고 순하고 성실흔디 누가 마달 것이요? [보성댁 이야기] ⑬ 엄마는 먼 쓸데없는 오지랖을 그리 피우고 계세요? [보성댁 이야기] ⑭ 그래도 죽을 병 아니고 입덧인께 다행이요
전환의 나비효과를 기다리며 -『긴 여름의 끝』을 읽고 이환성2023년 8월 3일조회 375 인류가 지구상에 문명이라는 것을 꽃 피울 수 있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2,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기후 안정기인 ‘긴 여름’이라는 혜택에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 인류의 탐욕으로 인해 기후가 불안정하게 되었고, 이를 두고 저자는 지구가 ‘긴 여름의 끝’에 도달해 있다고 말하며, 이는 지구의 생명체는 물론이고 인류 문명의 파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진단한다. 기후 위기 다양성 미래사회 적응 전환
[지금 여기 가까이] ⑪ 무한 속도를 즐기면 어떤 일이 생길까? 故신승철2023년 8월 3일조회 459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관계 느림 속도 자동차 전환 관련글 [지금 여기 가까이] ⑧ 빈곤은 찬양될 수 있을까? [지금 여기 가까이] ⑨ 소비를 줄이면 욕망도 줄어들까? [지금 여기 가까이] ⑩ 성공주의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까?
기후운동을 하다 감옥에 가다 – 기후불복종과 괜찮지 않은 감방생활 이상현2023년 7월 26일조회 1.1K 2021년 10월 6일, 포스코가 주최한 국제회의 회장에서 동료들과 ‘직접행동’을 벌였다는 이유로 150만원의 벌금이 선고되었다. 이에 필자는 ‘시민불복종’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벌금 납부를 거부하고 노역 입소를 결정하였으며, 2023년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15일간의 감방생활을 기록하여 이곳에 남긴다. 감옥 기후재판 기후행동 녹색당 불복종
[만화리통신] ㉝ 6월의 제철음식 감자 김진희2023년 7월 26일조회 478 기후위기 공부하는 마을동아리 ‘지구손수건’은 여섯 가정이 모여 생태적 삶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마을동아리 비조마을 생태실천 생태적 삶 관련글 [만화리통신] ㉚ 모두가 즐기는 비조마을 배움터 한마당 [만화리통신] ㉛ 우연 – 뜻하지 않게 저절로 생겨 묘하게 일어나는 일들 [만화리통신] ㉜ 밥 같이 먹자!
[어쩌다 이장] ㉑ 우당탕탕 마을봉사단 탄생기 이상영2023년 7월 26일조회 343 주민들에게 여러 차례 마을문자를 발송했지만 5명의 ‘주민안부프로젝트’ 봉사단원을 모집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참여하실 만한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따로 전화를 돌렸지만 다들 개인 사정이 녹녹치 않으시다. 감사하게도 이장의 읍소를 가엽게 여기신 어르신들이 자원해 주셔서 어렵사리 봉사단을 구성하긴 했는데…. 마을복지 선흘2리 어르신 이장 제주 관련글 [어쩌다 이장] ⑱ 마라도 고양이와 비행기 [어쩌다 이장] ⑲ 예지몽(叡智夢), 일장춘몽(一場春夢) [어쩌다 이장] ⑳ 돈으로 안 되는 일도 있다
[현대 공연 예술과 기후 운동 퍼포먼스 사이에서] ② 작가와 작가 없음, 혹은 모두가 작가 서영란2023년 7월 26일조회 651 지난 10년 간 예술계에서는 공동체성, 다양한 존재들에 대한 돌봄과 포용성, 공동체성의 회복의 내러티브들을 주목하고 있다. 한 개인에게 요구되었던 효율성과 생산성, 그 생산성 아래 숨겨져 있던 재생산의 노동, 돌봄의 책임과 의무가 실제로 공동체와 나누어져야 한다는 것을 최근의 코로나 및 지구적 위기로 인해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 여기서 근대의 작가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의 예술계에서 이 공동체주의는 얼마만큼 실현 가능하고 어떤 부분은 불가능할까 라는 질문이 든다. 동시에 근대 미학에 아직도 뿌리를 두고 있는 현대 예술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도 든다. 공동체주의 관계 기후운동 예술 퍼포먼스 관련글 [현대 공연 예술과 기후 운동 퍼포먼스 사이에서] ① 극장과 공공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