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의 소개 – 정동 정치(politics of affect)의 시대와 한국소설
이 강좌의 키워드는 소설(novel)과 정동(affect)입니다. ‘이야기’는 인류의 시작과 늘 함께해왔지만, 각 시대마다 그 형식은 모두 달랐습니다. 소설은 근대의 주류적 이야기이고, 근대인의 재현 체계가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러한 재현의 문법만으로 살필 수 없는 문학 현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하는 현장을 ‘정동’의 관점에서 살피고 오늘날 문학과 시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정동에 관심있는 분들, 문학에 관심있는(관심있던) 분들, 다양한 예술 활동하시는 분들, 오늘날 젊은 세대 감수성과 그 변화에 관심 있는 분들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정동 #한국소설 #증언 #페미니즘 #노동
□ 강의 일시: 2024년 12월 11일, 18일(수), 오후 7시
□ 장소: 줌 온라인/오프라인(생태적지혜연구소) 병행
□ 강사: 김미정
생태적지혜연구소 조합원, 숭실대 강사. 근현대 문학연구/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 <움직이는 별자리들>, 역서 <정동의 힘>외 여러 저술작업을 했습니다.
□ 강의료: 2만원(조합원 1만원) | 기업은행 083-089269-04-014 생태적지혜연구소
□ 강의 구성
-12월 11일(수) – 소년은 왜 ‘꽃 핀 쪽’으로 가라고 말하는가 : ‘기억-정동’ 전쟁의 시대와 한강 『소년이 온다』 (2014)가 놓인 자리
-12월 18일(수) – 페미니즘×커먼즈, 혹은 국경을 넘는 페미니즘의 정동 : 조남주 『82년생 김지영』(2016)의 일본 번역을 경유하여
□ 수강신청: 구글폼
□ 문의: paledall@gmail.com
* 서로배움터는 학술적인 지식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감정과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자리입니다. 철학적 개념, 생태 슬픔을 겪은 이야기, 재개발로 밀려난 어느 동네 이야기, 역사적 사건과 최근의 이슈 등 학술적으로 정교화 된 담론부터 잘 정리될 수 없는 감정의 파편들까지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이야기를 모두 나눌 수 있는, 지혜의 공유지를 만들어갑니다.
*누구든 서로배움터를 열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paledall@gmail.com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