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질문을 시작합니다] ③ 야마기시즘 연찬과 의식 혁명new

야마기시즘은 연찬을 통해 제도와 의식의 전환을 동시에 고려한다. 야마기시즘 연찬은 자신의 생각이 실재와 별개인 개인의 감각과 판단이라는 자각에 입각한 사유 방식이자 소통 방식, 의사결정 구조이다. 이 인식론적 전환은 야마기시즘의 무소유 일체사회라는 이상향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원리이다.

지구를 살리는 구조 신호와 노동절new

노동자들에게 기후위기는 먼 문제가 아니다. 기업과 정부에만 기후위기 대응을 맡겨놓는 것이 아니라 노동운동, 인권운동, 환경운동을 잇는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기후위기는 노동과 환경 사이의 끊어진 매듭을 다시 이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기후변화 시대,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준비하자 – 『탄소사회의 종말』을 읽고new

『탄소사회의 종말』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기후위기에 대한 논의는 주로 과학기술적이고 경제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탄소저감 및 기후적응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체제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탈탄소 사회는 기존 시스템을 적당히 개량하는 것, 그 이상이다. 지속가능한 새로운 체제구축을 위하여 지금 당장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것과 지속불가능성 해제를 목표로 원칙을 바로 잡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세계적인 석학 7인으로부터 듣는다 – 『오늘부터의 세계』를 읽고new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 7명과 인터뷰를 통하여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의 인류 생존을 위한 조언을 정리한 내용이다. 우리 인류는 생태계 파괴로 인한 문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공동체 운동, 연대, 안정감을 주는 국가정책, 생태 중심의 세상 만들기 등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석학들은 진단한다.

불완전성과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 세계 –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②new

사람들이 모두 다른 존재들이라면, 똑같은 글을 읽은 결과도 다를 가능성이 크고, 다른 결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세계의 다른 면들을 엿볼 수 있게 하여줄 것이다. 〈마그나카르타〉와 〈삼림헌장〉은 그 자체로 ‘불완전성과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 세계’일 수 있다. 〈마그나카르타〉와 〈삼림헌장〉 속의 온갖 멋진 말들은, 문서 속에서부터 갖가지 조건에 걸려, 현실 세계에 던져졌을 때는 슬며시 힘을 잃게 될 것만 같아 보였다. 그러나 그 말이 던져진 세계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그 말에 담긴 미약한 가능성을 지켜내고자 노력하였을 것임에 틀림없다.

문명 외부의 기후난민①new

2019년 유엔난민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2,500만 명(서울 인구의 2배)의 기후난민이 발생되고 있다. 유럽의 거리에 운집해 있는 기후난민의 상황은 사실상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거대한 난민캠프에서 하루 최저열량의 식사를 하고 누워 있는 난민들의 모습은 사실상 전 세계 곳곳의 일상적인 모습 중 하나다. 이 글에서는 시리아 내전과 남미 캐러밴 난민의 사례를 통해 인류문명이 기후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첨예한 갈등과 전쟁, 내전으로 향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마이클 하트 「핵 주권」 ② : 번역new

이 글은 마이클 하트(Michael Hardt)의 「핵 주권 Nuclear Sovereignty」(Theory & Event, Volume 22, Number 4, October 2019,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pp. 842-868)에 대한 번역문으로, 총 6회에 걸친 시리즈 중 두 번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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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통신] ⑦ 마을은 봄!

비조마을에 봄이 왔습니다.

[지역의 발명] ⑧ 지역과 사회적 경제

지역과 사회적 경제는 통합되어 있고, 서로의 필요에 따라 서로 맞물려 작동한다. 지역은 사회적 경제를 양성하고 사회적 경제는 지역을 지지하는 관계에 있다. 코로나19로 가중된 경제적인 부담 속에서 지역의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회적 경제의 행위자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큰 역할’을 도맡아야 할 때다.

놀이는 일상이 아니라 이벤트다

아이들의 놀이와 이벤트, 일상과 이벤트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관점을 전제하는 ‘아이들에게 놀이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어야 한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아이들의 놀이가 일상이라는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특이성의 사건(들), 즉 이벤트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아이들에게 이벤트-사건(들)로 존재하지 않는 놀이란 불가능하며, 아이들의 일상은 수많은 이벤트-사건(들)로 포착되고 생성되는 놀이가 펼쳐졌다 사라졌다 하는 순간들의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생명평화운동] ①생명평화결사의 태동과 생명평화운동

우리 사회는 경쟁과 편가르기, 인간과 자연에 대한 폭력이 일상화 되어 있다. 지리산 천일기도로부터 출발한 생명평화 운동이 시작된 지 20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생명평화결사’ 활동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미얀마 사태는 물론 개발폭력은 우리 주변에서 계속된다. 우리 안의 폭력의 본능을 잠재우는 것으로부터 제도와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제도화된 폭력들을 걷어내어야 한다. 우리 내면의 무지, 분노, 증오, 불신, 적개심을 넘어서야 생명평화의 세상이 싹틀 것이다.

어쩌면 관계의 기술 -『싸움의 기술』을 읽고

이 글은 정은혜 저자의 『싸움의 기술』(샨티, 2020)에 대한 서평이다. 저자는 싸우더라도 항상 상대방을 바라보고, 관계를 내던지는 것이 아닌 소중히 여기는 방식으로의 싸움을 이어갈 것, 그리고 싸워야 할 때 싸우는 것, 관계를 저버리지 않고 지키기 위해 싸우며 도망가지 않는 것 등 싸워서 이기는 기술이 아닌 더 진솔하게 관계하는 기술에 대해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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