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의 변증법은 근현대 철학의 고전과도 같은 책이다.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계몽의 변증법이라는 텍스트를 통해 계몽주의의 허점과 문화의 산업화를 통렬히 비판한다.
우리는 고향이 영원하다고 생각하지만, 고향도 지켜내지 않으면 낯선 장소가 된다. 그 낯섦은 오래 남는 슬픔이다.
티모시 모튼의 『생태적 사유』를 천천히 읽으며 드는 생각들을 따라간다. 그의 글에서 ‘happily’라는 단어를 ‘행복하게'라고 해석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청소년들과 '행복 찾기'를 하며 행복한 순간을 떠올려보고 기록하며 '좋은 삶'을 발견하길 기대한다.
2016년 한해 동안 조류독감으로 살처분된 닭·오리 등의 가금류 3000만. 사실 조류독감은 무서운 질병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새들이 걸리는 감기’일 뿐이다. 사람이 독감에 걸린다고 죽지 않듯 새들도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독감으로 죽지 않는다. 길거리의 비둘기나 야생철새가 조류독감으로 폐사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왜 유독 공장식 축산에서만 수천만의 생명이 죽어나가는 것일까?
지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지금까지 다섯 번이나 대멸종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더욱 경이롭게 진화해 온 여정을 소개하면서도 인류세에 우리가 맞게 될지도 모르는 여섯 번째 대멸종의 위기가, 다른 다섯 번의 대멸종과 왜 다른지 자연사를 통해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한국은 후발 자본주의 국가임이 분명하지만, 현재 가장 철저히 자본주의화된 나라로 꼽히기도 한다. 이러한 현재 한국의 자본주의는 장기 지속된 한국 유교 문화를 성립 조건으로 하고 있기도 하다. 탈성장을 상상하고 논의해야만 할 현 시점에, 한국의 자본주의를 성찰하기 위해, 그것을 그것의 성립 조건 가운데 하나인 한국 유교 문화와 연관시켜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