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헌적 구성의 시도들 – 라틴아메리카의 경험을 중심으로new 김영준2023년 2월 3일조회 66 인간중심주의와 성장주의가 견인해온 근대문명 하에서 전세계 국가들의 사법제도가 가진 사상적 기반은 생태질서로부터 매우 동떨어져 있는 것이었다. 인간과 자연의 법률관계를 인간중심에서 생태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헌적 구성의 시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경험을 통해 알아본다. 라틴아메리카 생태문명 생태철학 자연 파차마마
[지금 여기 가까이] ①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new 신승철2023년 2월 3일조회 90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한 챕터씩 나누어 앞으로 약 1년간 25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돌봄 반복 살림 차이 특이성
검독수리 사는 숲 한승욱2023년 1월 26일조회 244 흔히 하늘의 제왕이라 불리는 최상위포식자를 보러 간 날은 혹독한 추위가 불던 12월 말이었다. 그는 종일 몇 번 자리를 옮길 뿐 가만 평야를 바라보기만 했다. 꿈쩍 않는 검독수리, 제왕의 자질은 인내에 있을까. 1월을 맞으며 의연하고 고고(孤高)한 모습 검독수리를 떠올린다. 독수리 멸종 생태 숲 탐조
토종씨앗의 철학 “씨앗! 나는 너다. 너는 나다” 초록나무2023년 1월 26일조회 166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며 도시 내에서 작은 실천을 시도하고 있는 도시농부들을 만나며 토종씨드림 변현단 대표를 알게 되었다. 변현단 대표는 전남 곡성으로 귀농하여 토종씨앗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이며, 토종씨앗조사와 수집, 특성 연구는 물론 토종씨앗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그의 토종씨앗에 대한 철학에 매료되어, 책을 읽고 강의를 찾아다니며 기록한 내용을 공유한다. 다양성 생명 씨앗 지속성 토종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① 지친 노랑을 품은 초록 숲정이 솔빈2023년 1월 26일조회 174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사회를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평생 동안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레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간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딸 새미는 지친 엄마, ‘숲정이’를 위로하고 ‘엄마’를 바라본다. 이것은 주고 받는 “마주보기 이야기 글”이다. 권정생 대화 생명 생태 평화
[미각여행] ① 오감을 깨워서 세상을 맛보자! 나무늘보2023년 1월 18일조회 167 미각여행(미각 깨우기)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한 미각여행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 상상력과 창조력을 키우고 대화하며 살아가는 힘을 키워 나를 둘러싼 사람들, 자연과 소통하며 나답게 살아보자! 감각 몸 미각 창조력 체화
방학과 함께 휴대폰 전쟁이 시작됐다?! 봄날2023년 1월 18일조회 102 휴대폰에 종속된 우리 아이들, 어떻게 하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과연 그 거리 유지는 가능할까. 엄마는 오늘도 고민이다. 공존 대화 디지털중독 방학 휴대폰
서로 기대고 살 수 있으면 그게 가족이지요 김종필2023년 1월 11일조회 141 돌봄의 핵심은 관계이고, 제도는 그걸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이를 두고 가족이라 명명할 것인가 아닌가는 별 의미가 없다. 더 중요한 건 이 변화하는 시대에 서로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서로를 돌보고 기대는 관계가 꼭 피를 나눠야 할 필요는 없다. 가족다양성 공동체가족 관계 돌봄 생활동반자법
[질적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본 영 케어러의 돌봄과정] ③ 연구참여자2의 돌봄경험 조명아2023년 1월 11일조회 100 이전 글에서는 여섯 명의 영 케어러들에 대한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번부터는 본격적으로 ‘질적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본 영 케어러의 돌봄과정’에 대한 두 번째 연구참여자의 돌봄경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가족 돌봄 영 케어러 청년 청년 케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