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웹진 《생태적지혜》 편집위원 주호입니다.
긴 명절이 다가옵니다.
누구에게는 휴일이고 여행이고 힐링이지만
누구에게는 끝없는 부엌에서의 노동이기도 한 명절이 옵니다.
사람에게 입맛만큼 보수적인 게 없다고 합니다.
일년에 몇 번 만나는 푸짐한 밥상은 추억으로서, 만남으로서, 입에서는 즐겁기도 하지만
그 밥상을 차리고 치우는 가사노동자에게는
기름진 음식이 끝없이 들어가는 소화기관에게는
1인 가구로 변화하면서 명절 음식을 만나기 힘든 사람에게는
그 밥상의 부산물을 감당해야 하는 지구에게는
고난일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그리고 모두를 위한 평등하고 담백한 명절 밥상을
다시 구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생태적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생태적지혜연구소로 ‘명절 밥상’을 주제로 기고해주세요.
e-mail : ecosophialab@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