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적지혜연구소의 열일곱 번째 콜로키움에서 함께 읽을 책은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자 로베르토 에스포지토가 쓴 『사회면역: 팬데믹 시대의 생명정치』입니다. 이 책은 에스포지토가 『임무니타스』에서 이론화한 면역의 패러다임을 토대로, 최근 인류가 경험한 팬데믹의 위기를 다각도에서 조명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의 조건들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에스포지토에 따르면 현대사회가 팬데믹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벌거벗은 생명의 보호와 고귀한 삶의 영위 사이에서 갈등하며 겪은 이른바 면역 신드롬의 정체는 제재와 자유, 규칙과 예외, 정책과 실존의 대립 관계가 공통성과 면역성, 코무니타스와 임무니타스의 복합적인 변증관계로 환원되는 곳에서 발견된다.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명-정치적 문제의 해결책은 지구촌의 사회적, 정치적, 인류학적 역동성을 지배하는 면역화 패러다임의 기능에 주목할 때 발견된다.”(책 소개글에서)
□ 주제 : 함께 읽을 책, 『사회면역: 팬데믹 시대의 생명정치』(크리티카, 2023)
□ 일시 : 2024년 7월 12일(금) 저녁 7시
□ 장소 : 온라인(줌) 온라인 zoom 회의실
. . . . 회의 ID: 899 7034 2419 / 암호: 2024
□ 참가신청 : 구글폼신청
□ 발표/토론
– 발제: 박종무(공생명연구소 소장), 이준용(서울대 인류학과 박사과정)
– 논평 : 이도연(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수료), 송재홍(서울대 인류학과 석사)
– 사회 : 홍승하(생태적지혜연구소 운영위원))
– 대상 :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모두
□ 주관 :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동아대 융합지식과사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