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콜로키움] 『도플갱어』 – 거울 너머의 우리를 마주하다

거울 너머의 우리를 마주하다

지난 12월 3일 계엄은 그 자체로도 무척 황당하고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이었지만, 어쩌면 계엄 그 자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내란 우두머리를 적극 지지하고 변호하며 폭력적인 언행과 행동을 스스럼없이 행사하는 사람들의 출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들은 물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랜 과정을 통해 조직된 집단이며, 이제 많은 이들이 경고하듯 우리가 더 이상 간단히 무시해 버릴 수 없을 만큼 성장해버렸습니다.

생태적지혜연구소의 이번 콜로키움은 나오미 클라인의 책, 『도플갱어』를 함께 읽으면서 이 집단의 출현과 그 사회적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도플갱어 제작 공식으로 빠르게 굳혀지고 있는 분할, 수행, 투영의 3단계는 우리 자신이라 치부하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있지만 어쨌든 타인의 눈에 우리 자신으로 비치는 존재들을 만들어내고 있다.”_『도플갱어』 중

함께 읽을 책: 나오미 클라인, 『도플갱어: 우파라는 거울 이미지를 마주한 미국 좌파의 딜레마』 (글항아리, 2024)

일시 : 2025년 5월 30일(금) 저녁 7시

장소 : 온라인(줌) 온라인 zoom 회의실
. . . 회의 ID: 899 7034 2419 / 암호: 2025

발제 : 주현(한국철학사상연구회), 권범철(생태적지혜연구소)

논평 : 남미자(경기도교육연구원), 이명호(인드라망 연구소)

사회 : 김신윤주(작가)

대상 :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모두

주관 :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생태적지혜

모두의 혁명을 위한 모두의 지혜

댓글

댓글 (댓글 정책 읽어보기)

*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