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적지혜》 속 #해시태그를 따라가면서
연관된 글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비어있는 행간을 찰진 이야기들로 채워갑니다.
■ 참가 안내
• 일시 : 2025년 4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 온라인 zoom 회의실 … 회의 ID: 870 9990 1684 / 암호: 311030
• 참가신청 : 구글폼 신청서
• 문의 : 010.9칠44.칠칠56 (카톡ID akqwe)
*생태적지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오늘의 키워드 : #새
■ 함께 읽고 생각할 텍스트
*해당 텍스트들을 미리 읽고 댓글에 질문이나 한 줄평을 남겨주세요. 낭독회에서 다함께 댓글을 읽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 텍스트에 밑줄 긋기
뿔논병아리 구애의 춤을 일명 ‘탱고’라 한다. 탱고를 배우는 날이 온다면 화끈한 탱고의 춤보다 뿔논병아리들의 ‘늦깎이 사랑 탱고’를 배우고 싶다. 그러면 나도 차분히, 늦는다는 조바심 없이 사랑을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 – 한승욱 「봄비 내리던 날 뿔논병아리의 탱고」 중
자연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심증 뿐인데도 분하고 심란했다. 어둠은 빠르게 내렸다. 뚜루우 뚜루우, 뚜루우 뚜루우 캄캄한 어둠 속 흑두루미들은 오래도록 밤 인사를 나누었다. 나는 인사는 못 하겠고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리고 돌아오면서 안녕을 바라면서 미안해 했다. – 한승욱 「흑두루미의 비행 시동」 중
■ 주최 :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