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온라인 토론회

주제: COVID-19 그 이후 – 정치사회의 재편을 중심으로

문제제기들

  1. COVID-19 이후 전환사회로의 이행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2. 바이러스 민주주의 국면에서, 민회와 의회의 역학관계는?
  3. 사회적 거리두기 국면에서 사회적 연대는 가능한가?
  4. COVID-19 이후의 탈성장 국면을 어떻게 준비할까?

<모시는 글>

COVID-19가 정치, 사회, 문화, 생활방식 등 다양한 부문을 재편하고 있다. 특히 4.15 총선을 경유하면서 COVID-19 이후의 정치재편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회와 민회의 역학관계 속에서, 민회의 힘이 약화되는 경향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이후의 국면이라는 지적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꿈틀대는 사회적 연대의 힘은 앞으로 어떤 정치지형을 만들어낼 것인가? 민회는 시민의회로의 경향성을 가질 것인가? 오히려 자율적인 힘을 촛불과 같은 아래로부터의 집회의 경향성으로 만들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는 정치재편의 지도그리기가 이 자리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Assembly와 같이 모임, 집회, 민회, 의회, 공회, 조합, 조화 등의 다의미적인 개념을 가진 조직체의 등장이 이끌 COVID-19 이후의 조직문화와 조직형식의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볼까 한다.

두 번째로 논의할 부문은 탈성장 논의의 본격화에 있다. 재난기본소득 논의 등을 통해서, COVID-19 이후의 삶이 녹록치 않을 것이며, 장기비상사태의 첫 관문이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탈동조화(Decoupling)효과에 따르는 제조업 분야의 제 3세계 이전을 통한 기존의 탈성장 담론은 무력화되고 있다. 이제 자국으로의 회수의 시대가 왔으며, 자유무역, 자유시장의 신화 역시도 종착지에 도달했다. 탈성장 논의는 이제 감축, 검소, 가난 등을 생활양식으로 정착시킬 것이다. 문명의 전환은 가능한가의 여부는 ‘경제를 압도하는 살림’의 형태로의 이행에 달려 있다. 그리고 우리의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살림 속에서 활력과 정동(affect)을 찾는 일련의 과정과 마주치게 된다. COVID-19 사태가 조성한 탈성장 국면에 대해서 이제 가난의 시대가 도래를 했음을 선언하는 것도 가능하다.

□ 사회 : 전병옥(글로벌 기술사업화연구소 소장)

□ 발제

  1. 이승준 : 코로나 이후의 정치재편_민회인가? 의회인가?
  2. 신승철 : 코로나 이후의 사회재편_다가온 탈성장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 토론 : 주요섭(전 한살림연수원장), 김용우(한알마을 이사장)

□ 일시 : 2020년 4월 16일(목) 오전10시

□ 대상 : 생태적지혜연구소 조합원 외 사전신청 (C.P. 010-9칠44-칠칠56)

□ 방식 : 온라인회의 프로그램 zoom 이용(PC나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
당일 단톡방에 회의 초대 URL 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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