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생태적지혜》 제11회 생태적낭독회_#소비

생태적지혜》 속 #해시태그를 따라가면서

연관된 글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비어있는 행간을 찰진 이야기들로 채워갑니다.

■ 참가 안내

• 일시 : 2025년 10월 30일(목) 오후7시

• 장소 : 온라인 zoom 회의실

…… 회의 ID: 870 9990 1684 / 암호: 311030​

• 참가신청 : 구글폼 신청서

• 문의 : 010.9칠44.칠칠56 (카톡ID akqwe)

*생태적지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오늘의 키워드 : #소비

함께 읽고 생각할 텍스트

사는(buy) 인생에서 사는(live) 인생으로 – 『적을수록 풍요롭다』를 읽고_조윤지

구독 경제 속 사물들 – 편리함을 통해 버려지는 것들_고은경

*해당 텍스트들을 미리 읽고 댓글에 질문이나 한 줄평을 남겨주세요. 낭독회에서 다함께 댓글을 읽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텍스트에 밑줄 긋기

요리를 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식사가 곧 삶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식사와 식사 준비로 대변되는 일에는 지금까지 나의 눈에 보이지 않던 청소, 빨래 등 주로 어머니가 도맡아 해왔던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이었다. 회사에 출근해 자본가를 배부르게 할 뿐인 노동에 내 시간을 헌납하고 집에 돌아와 겨우 기력을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오늘 나를 잘 먹이고, 잘 살피고, 잘 돌보는 것이 다시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윤지_「‘사는(buy) 인생에서 사는(live) 인생으로 – 『적을수록 풍요롭다』를 읽고」 중

구독 경제는 서비스 제공자 중심의 체제이다, 사고, 쓰고 버리는 그동안의 소비패턴이 경제적 논리 안에서 합리적 방식으로 포장되었을 뿐이지, 소비의 긍정적 전환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다. 구독 서비스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활필수품까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개인화된 생활필수품의 증가로 이어지고 폐기물 배출로 인한 환경문제의 가속화는 자명한 일이 될 것이다. 기후위기, 환경위기의 대응이 단순히 기술적인 수단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 고은경_「구독 경제 속 사물들 – 편리함을 통해 버려지는 것들」 중

■ 주최 :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주관 : 웹진 《생태적지혜》 편집위원회

생태적지혜

모두의 혁명을 위한 모두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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