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사유의 힘을 찾아서- 발터 벤야민의 『일방통행로』를 읽고 이환성2021년 6월 10일조회 2.6K 20세기 가장 비운의 삶을 산 철학자인 발터 벤야민. 그는 비록 나약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지식인으로서 깊이 고뇌한 철학자였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저자의 아포리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포리즘 속에서 저자는 반세기도 전에 자본주의와 과학 물질 만능주의를 강하게 그리고 독창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비판을, 오늘날 우리 현실을 통찰할 수 있는 깊은 사유의 밑거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벤야민 비평 역할 지식인 현대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