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눈길을 끄는 책과의 만남 – 『책에 취해 놀다』 를 읽고new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 문화권에서는 인간관계를 매우 중시하는 풍조로 사물 또는 사람과의 ‘우연적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도 현재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우연적 만남을 경험하고 있을까. 내가 책을 인터넷이 아니라 서점을 통하여 구입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연히 눈길을 끄는 책과의 만남, 이것이야말로 심심하고 재미없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자양제가 된다.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읽고

편리한 문명의 도구인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편리함 이면에선 자신의 사고를 말살하는 야누스의 두 얼굴이 존재한다. 최근의 젊은이들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경우가 많지 않다. 검색을 통해 책의 내용을 스캔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의 뇌는 더 이상 생각을 위한 것이 아닌 검색 기능을 수행하는 장기가 되어 버렸다.

소비와 욕망에 대한 각성, 『자발적 가난』을 읽고

심리학자에 따르면 “우리는 주위를 둘러싼 사고와 표현, 의식, 제품을 통해 자아상을 형성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소비하고 무엇을 욕망하는가는 개개인 및 사회적 자아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각성’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우리를 각성의 길로 인도해줄 것이다.

패배주의 넘어 민주주의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읽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권리를 쉽게 버린다. 그 기저에는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패배주의가 똬리를 틀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학을 전공한 저자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시대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 내면에 있는 패배주의를 패배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삶은 정치와 긴밀하게 밀착되어 있기에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잡초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전략가, 잡초』를 읽고

저자는 잡초의 생태를 연구하면서 잡초의 전략 두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잡초는 부정적 환경을 긍정적 환경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잡초는 변화를 잘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씨’를 남기겠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인데, 잡초는 이 목표를 이룰 때까지 어떻게든 버틴다는 것이다.

노동자는 정말 게으른가 –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를 읽고

왜 우리가 조금은 불편해져야 한다고 말할까? 저자는 불량 기업에 대해서만 불매운동을 할 게 아니라 정형화된 과잉 친절을 직원에게 강요하는 기업도 또한 거부해야 하고, 따라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고객은 왕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는 소비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고객도 기업도 노동자의 영혼을 요구할 권리도, 파괴할 권리도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 19, 마스크 너머의 이야기-『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을 읽고

코로나19는 사람들을 격리시키고 사람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사람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만들어냈다. 또한, 코로나19는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폭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건강이 일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지구 위 모든 사람들의 건강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지구 생태계의 건강과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각성시켰다.

386은 어떻게 기득권이 되었나? -『불평등의 세대』를 읽고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불평등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걸까? 신자유주의자들은 불평등은 항상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며, 각자의 능력과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가볍게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워킹 푸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열심히 일해도 불평등의 간격은 좁아지기는커녕 점점 커져만 간다. 여기에 사회학자인 저자는 기존의 불평등을 세대 내에서 찾지 않고 세대별 격차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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