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힘으로 세상을 새롭게 보는 법 – 『나의 작은 철학』을 읽고new

『나의 작은 철학』의 저자는 윤리, 정치, 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개념에 대해 냉철한 분석과 함께 깊고 폭 넓은 사유를 보여주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사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특히 공존과 연대의 가치에 대해 강조한다.

일상 속 이타성의 발견 -『선물』을 읽고

우리는 선물의 의미보다는 무슨 선물을 할지를 먼저 고민하게 되는데, 『선물』에서는 인류학적 차원에서의 선물의 의미를 먼저 모색한다. 프랑스의 사회인류학자인 마르셀 모스의 논문인 「선물론」과 함께 선물에 대한 철학, 윤리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일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선물이라는 행위의 인문학적으로 이해해보고자 한다.

우리가 되는 그날이 오기를 -『단속사회』를 읽고

저자가 말하는 ‘단속사회’란, 단속(斷續)과 또 다른 단속(團束)의 합성어를 의미한다. 즉, 현대인들이 같고 비슷한 것에는 끊임없이 접속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나와 다른 것은 철저히 차단하고 외면하며 이에 개입하려 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단속(斷續)과 자기를 단속(團束)하며 동일성에만 머무르며 자기 삶의 연속성조차 끊어져 버린 상태를 말한다.

전환을 위해 기본 소득 모색하기-『모두를 위한 분배』를 읽고

인류가 생태계와 공생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지금 자본주의 체제의 대안으로 모색으로 국민 모두가 최저한도의 생계를 유지하도록 공공부조를 국민 모두에게 적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기본소득제도이다.

숲을 지키기 위한 진정한 실천 – 『숲 그리고 희망』을 읽고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현재의 신자본주의 체제를 반성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환경보호에는 철저히 경제 논리가 숨어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의 지원 없이는 환경보존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치가 할 일이며, 생태주의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그 사회에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각이 필요한 이유 – 『시간과 물에 대하여』를 읽고

환경 재난이 임박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지구 온난화나 지구 위기 등의 단어에 무감각하다. 또한 사람들은 신문과 책을 통하여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고 믿으며 지구온난화 같은 단어들은 대수롭지 않게 들어 넘기면서 훨씬 사소한 단어들에는 쉽게 발끈한다. 즉 온난화, 해수면 상승 산성화 같은 단어들은 침략, 화재, 중독과 달리 의미 있는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구원을 향한 비행, 세계를 ‘새’롭게 만들자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을 읽고

인간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는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음에도 그 사실을 직시하려 하지 않는다. 현재의 모든 환경 문제를 미래의 과학이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는 무책임한 과학 맹신주의에 현혹되어 있다. 우리는 새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워 지구생태계와 문명을 살리는 행동을 개시해야 한다.

서로에게서 자연에까지 존엄한 관계를 확대하기-『존엄하게 산다는 것』을 읽고

『존엄하게 산다는 것』을 통해 저자는 ‘존엄함이란 인간이 다른 인간을 대하는 방법, 인간이 인간을 위해 책임을 지는 태도의 문제’라고 말한다. 인간은 개인의 의도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존엄성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존엄이라는 것은 비단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타인뿐만 아니라 자연을 포함하여 우리가 맺고 있는 주위의 모든 관계로 확대되어야 한다.

전환의 나비효과를 기다리며 -『긴 여름의 끝』을 읽고

인류가 지구상에 문명이라는 것을 꽃 피울 수 있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2,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기후 안정기인 ‘긴 여름’이라는 혜택에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 인류의 탐욕으로 인해 기후가 불안정하게 되었고, 이를 두고 저자는 지구가 ‘긴 여름의 끝’에 도달해 있다고 말하며, 이는 지구의 생명체는 물론이고 인류 문명의 파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진단한다.

환경에 관해서만은 낙관론이 용인되지 않는다-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을 읽고

살아가면서 낙관론은 우리의 삶에 좋은 자양분을 제공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당면한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할 수도 있다. 저자는 환경문제에 있어서 낙관론이 아니라 지금 당장 살아가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인간은 지식이나 경험이 많아야 변하는 것이 아니라, 느껴야만 변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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