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발달은 전체주의에 대한 위험성을 가속화할까? 『가상계』 제8장 「낯선 지평」 독후기 이유진2024년 12월 11일조회 577 2000년을 전후하여 마수미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양면성에 주시하였다. 그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자유의 지평을 확장해 주기를 기대하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역효과’를 유발하리라는 것 또한 명확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20세기 이래 전개되어 온 전체주의와의 싸움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2024년 12월인 지금, 대화형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의 발달은 2000년 전후의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 못지않게 전체주의 강화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수미의 「낯선 지평」을 전체주의에 대한 경계를 읽어내는 시도로 읽어보는 것은, 매일 자유로워지기 위해 유용할 것이다. 6번째감각 위상학 인공지능 자기수용성 전체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