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산책] ⑭ 내일은 언제 오나 강세기2025년 11월 11일조회 1.3K 오늘 하룻밤 자고 나면 올 거라는 내일은 자고 나니 오늘이 되어 버렸고, 기다리던 내일은 여전히 내일입니다. 우리는 언제 올지 모를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즐거움을 뒤로 미루며 사는 데 익숙합니다. 지금 나무는 곧 남김없이 떨궈 버릴 잎들을 곱게 물들이며 이별을 위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을 경축하며 사는 나무 아래서 잠깐 숨을 골라 보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나무 내일 단풍 생태 행복 관련글 [초록산책] ⑪ 잡초의 쓸모, 인간의 쓸모 [초록산책] ⑫ 가을은 귀로 옵니다 [초록산책] ⑬ 제철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