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의 『만세전』과 식민지의 이주노동 이종호2021년 6월 25일조회 2.4K 염상섭의 『만세전』에서 노동브로커가 조선인 노동자 모집에 관해 말하는 한 장면은, 식민지라는 조건에서 발생하고 있었던 당시 이주노동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922년 8~9월 식민지 조선을 떠들썩하게 했던 ‘니가타현(新潟縣) 조선인 노동자 사건’, 사건에 대한 조사활동과 르포르타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여러 활동 등을 통해, 제국주의 일본과 식민지 조선에서 이주노동이 지니는 의미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근대문학 식민지 염상섭 이주노동 제국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