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1년 2월 1일(월) 오전10시
■커리큘럼 : 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2004, ㈜민음사)
■내용
정의(definition)와 근거(ground)를 이분법화했던 플라톤의 방법이 사실상 근거 있는 주장이라는 인과론적인 의미화의 방법이 사실상 단선적이고 선형적일 수밖에 없으며, 전문가주의를 양산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니체의 노예의 추론법 “너는 악하다,. 고로 나는 선하다”와 주인의 추론법 “나는 선한다, 고로 너는 악하다”에서 가치창조자로서 도덕의 기준을 만들어내는 초인이 공동체의 선악의 척도로부터 벗어나, 오히려 공동체를 파괴하는 논리로 작동할 수 없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동시에 자기긍정이 긍정의 심리학이라는 자기계발의 논리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반문해 보았다.
문제제기로서의 소크라테스의 상기론과 대답으로서의 헤겔의 변증법을 비교하면서, 문제설정이 대답이 여러 개일 수도 모두가 대답일 수도 대답이 없을 수도 있는 논변이라는 점에 대해서 논의했다.
■다음일정 : 2021년 3월 3일(수) 오전10시
■다음커리큘럼 : 『차이와 반복』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