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시 : 2022년 5월 26일(목) 오후7시
- 장소 : 온라인 zoom 회의실
(행사시작 10분 전에 사전신청자들에게 url을 배포합니다) - 참가신청 : 제4회 생태적낭독회#돌봄-참가신청서
* 생태적지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생태적지혜》 속 #해시태그를 따라가면서
연관된 글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비어있는 행간을 찰진 이야기들로 채워갑니다.
■ 오늘의 키워드 : #돌봄
■ 함께 읽고 생각할 텍스트
- [지역의 발명] ㉓ 지역과 돌봄 by 이무열, 발행 2022년 3월 26일
- [아부지] ① 아부지는 잊지만 마을이 기억한다 by 하루, 발행 2021년 7월 19일
*해당 텍스트들을 미리 읽고 댓글에 질문이나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낭독회에서 다함께 댓글을 읽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 텍스트에 밑줄 긋기
관계는 공감과 공명과 같은 정서적인 친밀감이 형성될 때 증폭되기 때문에 공감과 공명의 장(場)이 되는 지역은 돌봄의 중요한 인프라가 된다. 아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 친구를 돌봐주듯이 관계에서 돌봄이 만들어지고 역으로 돌봄으로 관계가 만들어지는 DNA구조와 같은 상호과정이 지역에서 일어난다. – 이무열_「[지역의 발명] ㉓ 지역과 돌봄」 중
다행히도 아직 큰 사건이 일어나진 않았다. 크고 작은 일들을 앞집 할머니가 옆집 언니가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저께는 통장 아주머니께서 거동이 힘든 어머니를 대신하여 아부지 백신 맞으시는 데 동행해주셨다. 마을 사람들이 아부지의 희미해지는 기억에 손을 내밀고 아부지가 그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다. 아부지는 평생을 한 마을에서 태어나 자라고 성장하고 지금 늙으시는 중이다. – 하루 「[아부지] ① 아부지는 잊지만 마을이 기억한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