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의 ‘바보’를 따라간 하루 – 반핵의 선봉에서 고산의 알피니스트로 살다 간 박주훈new 이영준2025년 12월 18일조회 53 1990년 11월 안면도 핵폐기장 반대 항쟁은 환경운동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승리로 꼽힌다. 당시 1만 8천여 명의 안면도 주민 중 1만 7천여 명이 시위에 참가해 1994년 12월까지 이어진 싸움 끝에 계획은 전면 백지화되었고, 그 중심엔 박주훈이라는 스물셋 청년이 있었다. 박주훈 반핵 산악인 안면도 탈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