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연구모임-『무리는 생각한다』 2회(online)

군지 페기오유키오가 쓴 『무리는 생각한다』와 『어셈블리』 1/2장에 관한 공동체연구모임이 2021년 7월 13일(화)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7월 6일(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어셈블리』(2020, 알렙) 3/4/5장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공동체연구모임_무리는 생각한다2(online)

일시 : 2021년 7월 13일(화) 오후7시

커리큘럼 : 『무리는 생각한다』와 『어셈블리』(2020, 알렙) 1/2장

내용

1. ‘무리는 생각한다’의 제목에 대해서 토론했다. 무리는 무엇인가? 무리는 특히 비인간 무리라는 개념이 등장할 때, 우리는 무리를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인간 무리의 대부분은 동질적인 무리였다. 오히려 혼종적 주체성의 등장하는 현대의 상황에서의 무리는 이종적인 것 간의 결합체일 것이다. 동시에 다양체로서의 면모를 가지면서 인종화에 대한 저항정신을 갖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사유는 모방이 아니리, 되기로서의 변신이다. 되기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 위치한 각각의 개체들의 변신하고 재창조되는 것이지만, 연대할수록 같아지는 공감이 아닌 연대할수록 달라지는 화음의 영역에 있다. 그런 점에서 무리는 생각한다는 심원한 내용의 주제의식으로 재탄생한다.

2. 어셈블리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정치팜플릿과 같은 구성을 갖고 있는 이 책이 세속화된 권력과 매개체로서의 활동가라는 기존의 정치구도가 아닌 지도부 없는 조직화 방식의 색다른 방향을 창조하고 있다. 이미 사회적 생산이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는 비물질적 생산의 단계에서 다중은 전략을 혁명가는 전술을 맡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치지향조직은 상대적 정치논의를 생산하는 전술적인 부분에 머물러야 하며, 다중의 자율성에게 전략적인 지향성과 방향성을 맡겨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다음일정 : 2021년 8월 23일(월) 오후7시

다음커리큘럼 : 『어셈블리』(2020, 알렙) 3장/4장/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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