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가타리공부모임_『차이와 반복』 7회(online)

질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2004, ㈜민음사)에 관한 들뢰즈가타리모임이 2021년 6월 2일(수)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7월 6일(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천개의 고원』 1장 리좀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들뢰즈가타리공부모임_차이와 반복7(online)

일시 : 2021년 6월 2일(수) 오전10시

커리큘럼 : 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2004, ㈜민음사)

차이와 반복

내용

1. 이미 답이 내려진 하나마나 한 질문이 던져질 때, 우리는 답이 없을 수도, 여러 개일 수도, 모두가 답일 수도 있는 문제설정에 대해서 망각하고 그러한 공통감에 기반한 질문-답변의 인과론적 도식작용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의미화=모델화=표상화를 가능케 하는 근거(ground)와 정의(definition)의 선형적인 연결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문제의 조건이 무엇인가를 살피면서 그 문제설정의 내재성의 구도와 배치를 살피는 것으로부터 대답의 가능성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역시도 임의적인 것을 승인하면서 말이다.

2. 교양은 훈련과 훈육의 결과물로서 사실상 예술, 창조, 과학, 혁명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진리를 중화하고 탈색하여 의미화의 사슬인 공리계 내의 구성요소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우리는 놀이와 재미 속에서 ‘4 빼기 빼기 0’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갖고 있는 대답이 똥인 것처럼 엉뚱하고 참신한 가설과 추리력을 가진 아이로 역행하는 아이되기의 과정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점에서 아이되기의 야성적이고 창의적인 면모는 교양과는 거리가 멀다.

다음일정 : 2021년 7월 6일( 화 ) 오전10시

■다음커리큘럼 : 『천개의 고원』 리좀_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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