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명 : 정동특별팀(online)_『스피노자의 뇌』 2회
■일시 : 2021년 11월 27일(토) 오후4시
■커리큘럼 : 안토니오 다마지오 저 『스피노자의 뇌』(사이언스북스, 2007)

■내용
- 우리의 마음은 다양한 마음의 생태계 속에서의 조화와 균형이 갖는 부수효과로서의 영성적인 맥락 즉 메타영성적인 맥락을 요구한다.
- 우리는 과학의 맥락 속에서 신화화된 구조기능주의가 얼마나 민중을 무기력하게 만드는지 잘 알고 있다. 동시에 성자가 된 청소부와 같은 영성의 맥락 속에서의 논의가 얼마나 민중을 무기력하게 만드는지 잘 알고 있다. 둘 다 민중을 무력화하는 포섭전략에 불과하다.
- 스피노자는 자아확장감을 통해서 감각지에서 개념지 그 다음 직관지로 향한다. 직관지는 사실상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도 그가 자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통찰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연대와 환대의 자아확장의 단계일지도 모른다.
- 낯선 것의 출현에 대한 청소년기의 반응은 일단 상상력의 발휘와 더불어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반응이 뒤따른다. 이 두려움은 자아확장감을 이루지 못한다면 공포와 혐오로도 변할 수 있다. 결국 스피노자는 공포와 두려움 없이 구성적으로 인간을 만날 수 있는 여지를 기쁨이라는 정동에 두었고, 더 확대하여 직관지에 두었다.
- 현대사회에는 욕망의 크기가 너무도 확장되어 버렸다. 이에 따라 허무주의와 금욕주의는 욕망의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좌절된 사람들의 우울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허무주의와 금욕주의의 진실은 그 자체가 엄청나게 강렬한 삶에 대한 의지라는 사실이다.
■다음일정 : 2022년 1월 8일(토) 오후4시
■다음커리큘럼 : 더 케어 콜렉티브 『돌봄선언』(2021, 니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