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리스트, 도축에서 살아남은 소들은 어디서 사는가? – 동물해방물결 〈달뜨는보금자리〉new

얼마 전, 생크추어리 사진집 『사로잡는 얼굴들』이 출간되었다. 살아남은 사육동물들의 노년을 담은 사진집이다. 이 사진집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금은 집에서도 하물며 농장에서도 이들의 노년을 만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생겼다. 동물이 자신의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동물의 기본적인 권리를 가질 장소가 생겼다. 생크추어리. 우리말로 ‘보금자리’.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던 그들의 노년을 보장받을 안식처가 한국에서 동물 보금자리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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