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라캉의 응시 이론부터 들뢰즈의 촉지적 시각까지 최소현2022년 2월 11일조회 7.1K 예술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무한 부딪힘이다. 라캉은 ‘응시이론’을 통해서, 메를로 퐁티는 ‘상호 신체성’을 통해서, 들뢰즈는 ‘촉지적 감각’을 통해서 이를 증명해내고 했다. 상상력의 층위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교류를 통해 무한 가능성을 담지하고 있는 예술을 철학자들은 어떻게 밝혀내고자 했을까. 들뢰즈 라캉 메를로퐁티 응시 촉지적감각
정동을 따라 그리는 픽셀의 무한 – 김현우 전시회 《픽셀: 무한한 공간》 전시평 최소현2021년 6월 10일조회 2.8K 김현우 작가는 픽셀을 그린다. 파편적인 기호의 픽셀이 다른 픽셀과 만나 층위가 쌓이고 새로운 형상이 되기를 반복한다. 최근 픽셀은 ‘소리’를 담으며 점차 화면 바깥으로 과감하게 뻗어나간다. 무한하게 증대되는 픽셀의 확장, 그 기저에 생명을 향한 긍정적 역능과 신체에너지인 정동이 흐른다. 그것은 소통을 향한 작가의 적극적인 대화이자, 세상을 향한 관심 그리고 사랑과 같다. 김현우 무한성 정동 픽셀 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