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으로 이해하는 선사의 법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아니다. 그렇다’ 유정길2022년 6월 26일조회 11.0K 김춘수의 시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라는 구절이 있다. 우리는 존재를 인식하고, 존재의 본질을 깨닫고,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하여 물은 물이, 산은 산이 되었다. 그 안의 담긴 수많은 생명을 포함해서. 법어 본질 정식게 존재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