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② 동그랑2022년 8월 18일조회 875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 아버지는 당장은 입으로 식사할 수 없었고 호흡기에 의지해 호흡해야 했다. 걸을 수 없었고, 소변이나 대변을 보기 전에 의사 표현을 제때 하지 못했다. 말도 뭉개졌다. 못 알아들을 발음들로 겨우 목소리를 낼 뿐이다. 과연 나아질까? 다치기 전 지랄 맞던 그 아버지로 돌아올 수 있을까? 가족돌봄청년 돌봄 아버지 정동 정동적사건으로서의 돌봄 관련글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①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① 동그랑2022년 6월 18일조회 1.1K 아버지를 돌보는 ‘돌봄청년’이라는 자격을 지금의 나는 상실했으므로 어쩌면 이 글을 쓸 자격 역시 상실했을지 모른다. 엄밀하게 보면 나는 법에서 정한 ‘청년’이 아니게 되었고, 그 전에 산업재해로 장애인이 된 아버지를 돌봤던 시간이나 역할 또한 비교적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돌봄 수행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내게 ‘아버지 돌봄’은 현실이기 보다 돌아보고 기억하고 기록해 내야 하는 과거의 경험에 더 가까워졌다. 가족돌봄청년 돌봄 영케어러 정동적사건으로서의돌봄 한부모가족 관련글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