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댁 이야기] ㉑ “나 혼자 일어나 볼란다. 나또 바라.”new 최은숙2024년 4월 11일조회 92 퇴원을 한 보성댁은 미자의 돌봄을 받으며 지낸다. 보성댁은 빠른 회복을 바라며 스스로 움직여 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보성댁은 주말에 쉬러 가는 미자에게 아들의 밥 걱정을 하다가 자식들을 화나게 만든다. 요양보호등급 심사를 앞두고 자식들은 요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급이 나오길 바라고 보성댁은 자신이 그런 것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간병 노인 돌봄 보성댁 복지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⑱ 보통내기가 아닌 아이 [보성댁 이야기] ⑲ 그래도 병수발은 딸이 하는 게 안 낫소? [보성댁 이야기] ⑳ 아들의 일, 딸의 일
[보성댁 이야기] ⑳ 아들의 일, 딸의 일 최은숙2024년 1월 26일조회 241 셋째딸 미자의 간병을 받으며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보성댁은 억지로 기저귀를 찼지만 기저귀에 일을 보지는 않았다. 큰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온다는 소식에 보성댁은 큰아들의 밥을 걱정하고 딸은 그런 어머니가 마땅치 않다. 큰아들이 왔다 간 후 보성댁은 섬망이 와서 밤새 헛소리를 하며 딸을 힘들게 한다. 노인 돌봄 딸 섬망 아들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⑰ 우물가 아이들 [보성댁 이야기] ⑱ 보통내기가 아닌 아이 [보성댁 이야기] ⑲ 그래도 병수발은 딸이 하는 게 안 낫소?
[쿵덩야 일지] ④ 최초의 돌봄 김이중2023년 12월 26일조회 343 서울혁신파크에 있는 보도블럭 하나에 쿵덩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만나서 닦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일지로 기록합니다. 공공성 관계 돌봄 묘행 사물 관련글 [쿵덩야 일지] ① 보도블럭과 나 [쿵덩야 일지] ②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쿵덩야 일지] ③ 쿵덩야의 특별함
[보성댁 이야기] ⑲ 그래도 병수발은 딸이 하는 게 안 낫소? 최은숙2023년 12월 11일조회 271 여름이 되어 큰딸 집에 다니러 갈 준비를 하던 보성댁은 집을 비우는 동안 무성해질 풀이 걱정되어 풀을 매다가 척추뼈에 골절이 온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교직생활을 하다 명예퇴직한 셋째딸이 와서 간병을 하게 된다. 가족 돌봄 딸 여성 입원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⑯ 40년 만에 찾아간 소록도 [보성댁 이야기] ⑰ 우물가 아이들 [보성댁 이야기] ⑱ 보통내기가 아닌 아이
[뉴스레터 100호 특집] 편집위pick #돌봄 생태적지혜2023년 11월 24일조회 152 ‘돌봄’은 생태적지혜 웹진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대개 돌봄은 노동과, 특히 역사 속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위주의 재생산 노동과 연결됩니다. 그러한 돌봄 노동의 가시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웹진에 기고된 다양한 돌봄 관련 글에도 그러한 글이 많습니다. 다만, 이번 편집위pick에서는 그러한 돌봄 노동의 재정의 너머에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꼽아보았습니다. 돌봄은 더 이상 가족 내에서만 이뤄지거나 노동력 재생산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차원에서 모두의 일상 속에서 내재되어야 할 가치일지 모릅니다. 관계 돌봄 사랑 서로돌봄 연결
페미니즘: 살림의 경제학 조윤지2023년 11월 3일조회 507 여성의 노동이 비가시화됨과 동시에, 여성의 노동은 그 자체로 하찮고 열등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백인) 남성을 기준으로 상정된 임금 노동 중심의 가시경제는 결국 생태적 위기를 맞이했으며, 인간의 존재 목적을 오로지 노동과 생산성으로 해석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낳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의 구조를 뿌리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노동 돌봄 살림 에코페미니즘 자율
[만화리통신] ㉞ extreme self-love: 나를 돌보는 마을학교 김진희2023년 9월 26일조회 369 아이도 어른도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두동마을학교에서 아이들은 빼고 어른만 태극권을 중심으로 채식밥상(자연식물식), 장자읽기, 그림명상, 싱잉볼명상, 맨발걷기로 나를 돌보자는 주제로 워크샵을 했습니다. 본문은 본격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끝납니다. 본격 전 이야기입니다. 돌봄 로컬 마을학교 생태적 삶 태극권 관련글 [만화리통신] ㉛ 우연 – 뜻하지 않게 저절로 생겨 묘하게 일어나는 일들 [만화리통신] ㉜ 밥 같이 먹자! [만화리통신] ㉝ 6월의 제철음식 감자
알고 보면 모두가 억울하다 -이야기 ‘바리공주’를 읽으며 더 나은 공동체를 생각하기 이유진2023년 7월 26일조회 585 평생을 완벽하게 행복만 누리면서 살아서 여한이 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삶은 지극히 드물 것이다, 여한은 그저 개인의 차원에서 만들어지고 쌓이는 것이라기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의 관계 속에서 얽히고 쌓여가는 것이기에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여한 없는 삶 아니 여한 없는 죽음에 근접한 더 나은 공동체의 조건은 무엇일까? 이야기 ‘바리공주’를 읽으며 그 조건을 생각해 봤다. 공동체 구비문학 기후위기 돌봄 설화
무인도시 – 사라진 사람들, 사라진 언어 랑2023년 6월 11일조회 611 얼마 전 광주에 다녀오면서,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 어떤 종류의 ‘언어’가 사라졌음을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과 비대면에 너무나 익숙한 ‘나의 삶’을 곱씹으며 사라진 언어들을 되찾기 위해 어떤 돌봄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돌봄 세대갈등 소외 정보자본주의 플랫폼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