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받은 기후경제학자, 윌리엄 노드하우스 전병옥2019년 11월 10일조회 6.1K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에서 발표하는 노벨상에 세간의 관심이 모입니다. 문학, 화학, 물리학, 의학, 경제, 인권·평화 등 6개 분야에서 공로가 많은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이 상은, 어느덧 학자 개인과 소속 연구기관, 그리고 국가 모두에게 커다란 학문적 지향점이 된 것 같습니다. 각 분야에 대한 시상자가 결정된 이후에는 그들의 연구 결과에 대한 과학적, 사회적, 그리고 미학적 의미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집니다. 노벨상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도 이런 해석을 보는 재미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도 노벨 경제학상의 의미에 대해서는 유난히 조용히 지나간 것 같습니다. 대중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내용이 아니어서 그랬을까요? 201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William Nordhaus의 연구 주제에 대해 알아보고 그 한계와 너머의 이야기를 나눠 보고자 합니다. 기후변화 기후정상회의 노벨경제학상 온실가스 지구온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