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댁 이야기] ㉕ “나 서울에 요한이 입학식 갔다 올라요.” 최은숙2025년 5월 26일조회 798 집에서 가까운 국립대학 사범대학에 합격해 다니던 요한은 하고 싶은 공부가 있다며 재수를 결정하고 학원에 다니지 않고 공부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한다. 보성댁은 8남매 중 유달리 사랑하던 요한의 입학식에 참여하고 싶어 요한과 함께 밤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근대 꿈 대학 서울 아들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㉒ 가시내가 매갑시 사람을 퉁을 주네 [보성댁 이야기] ㉓ 먼 아가 책만 보믄 정신을 못 채리는지, 참. [보성댁 이야기] ㉔ “우리 큰아들이 장개를 잘 갔네.”
연구와 연구자 그리고 커먼즈 권범철2022년 6월 18일조회 2.4K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연구자의 삶은 그와 달리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풍요로운 연구와 빈곤한 연구자라는 이 기묘한 사회적 연결 상태를 바꾸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의 자율적인 재생산 커먼즈뿐 아니라 공적 지원의 공통화가 필요하다. 대학 실존 연구자 제도 커먼즈
‘모범을 따라 배우기’를 지금, 여기라는 맥락에 놓기 : 기후 위기 속에서 『대학』 이유진2022년 5월 18일조회 836 ‘모범을 따라 배우기’는 낡은 공부 방법으로 평가되곤 하는데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엄정한 논리도, 객관적 기준도 없어 보인다. 이 공부 방법은 값비싼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모범이 되는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었다가, 그에게 영육 양면으로 종속되거나, 엄청난 환멸 속에 모범과 결별하고는, 영웅에게 불필요한 모욕을 가하게 되는 등의 이유에서다. 그런데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어서, 이 방법이 세상의 변화의 어느 국면에서는 빛을 발할 수도 있으니, 한 번쯤은 일부러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기후위기 대학 모범 사건 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