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연구자 그리고 커먼즈 권범철2022년 6월 18일조회 2.2K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연구자의 삶은 그와 달리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풍요로운 연구와 빈곤한 연구자라는 이 기묘한 사회적 연결 상태를 바꾸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의 자율적인 재생산 커먼즈뿐 아니라 공적 지원의 공통화가 필요하다. 대학 실존 연구자 제도 커먼즈
‘모범을 따라 배우기’를 지금, 여기라는 맥락에 놓기 : 기후 위기 속에서 『대학』 이유진2022년 5월 18일조회 743 ‘모범을 따라 배우기’는 낡은 공부 방법으로 평가되곤 하는데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엄정한 논리도, 객관적 기준도 없어 보인다. 이 공부 방법은 값비싼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모범이 되는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었다가, 그에게 영육 양면으로 종속되거나, 엄청난 환멸 속에 모범과 결별하고는, 영웅에게 불필요한 모욕을 가하게 되는 등의 이유에서다. 그런데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어서, 이 방법이 세상의 변화의 어느 국면에서는 빛을 발할 수도 있으니, 한 번쯤은 일부러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기후위기 대학 모범 사건 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