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후를 생각한다 – 북미 선주민의 지혜에서 배우는 ‘장기주의’new

이로쿼이족의 7세대 원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 중 하나가 바로 ‘생명의 연속성’이었다. 족장들은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이 선택이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물었다. 생명이 끊어지면 7세대를 생각할 이유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미래 세대의 복지를 현재 세대와 동등하게 고려하고, 수백 년 후의 결과까지 내다보며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북미 선주민 이로쿼이족에게는 ‘7세대 원칙’을 살펴본다.

‘자유의지 대 필연성’의 우화 – 『가상계』 4장 「이성의 진화론적 연금술- 스텔락」 독후기

『가상계』 4장 「이성의 진화론적 연금술- 스텔락」은, 베르그송·시몽동·들뢰즈·가따리 등이 창안한 세계관과 개념어들로부터 받은 영향을 전면에 드러내면서, 스텔락의 행위 예술을 해설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글에서 행위 예술은 세계관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우화 같아 보인다. 자유의지 대 필연성 문제가 이 글 전반에 잠복하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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