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그레이의 환경 힙합] 바람이 되고 싶어

그린그레이의 「바람이 되고 싶어」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바람이 되어 날려버리고 바람이 되어 떠나가고 싶은 현대인의 마음과, 환경오염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분들의 마음을 이중적으로 표현해낸 곡이다.


<verse1>
답답해 지금 내 마음만큼이나
숨이 턱 막히네 자꾸만 한숨이 나
안 그래도 가뜩이나 예민했던 나인데
쌓인 게 많이 있었나봐
매일 밤 Nightmare 속에서 나오려고 했던 나의 발버둥질
그러나 현실은 나를 계속 더 밟아댔지
너는 더 단단해질 거라고 말만했지
나에게 남은 건 가슴을 찌르는 고통뿐
어떡해? 그냥 죽지 못해 나는 살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냐.
더 날카로운 바람이 되어 모든 걸 날려버리고 싶어
내 앞을 막고 있는 수많은 걱정들,
그리고 허점들을 노리는 멍청이들이
원하는 대로 나는 살고 싶지 않아
너희가 원하는 대로 나는 가만히 있지 않아
더러운 먼지 속을 벗어나고파

<Hook>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어서 멀리 떠나 가볼래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어서 날려버리고 싶어

<verse2>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나의 뺨을 스칠 때
느껴진 산뜻한 공기가 나를 일깨워줬지
넌 이제 할 수 있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아무런 걱정 말고 해봐 용기 내봐 어서!
너를 가두는 현실은 이제 그만 부셔버리고
부서진 그 조각들은 멀리 날려 버려
참 힘들게 살았지만 이제 그만 no way.
바람이 되어서 날려버리고 run away.
산이든 바다든 아무도 모르는 곳이든
거기가 어디든 나는 이곳을 떠나가 볼래
숨이 턱 막히는 이 거지같은 세상
어렸을 땐 몰랐던 이 어지러운 세상
나이를 먹고 먹은 먼지가 나를 괴롭혀
날개를 펴서 날아가고 싶던 나의 neverland
그러나 현실에 난 움츠린 애벌레
바람이 되어서 이곳을 벗어나 볼래

<Hook>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어서 멀리 떠나 가볼래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바람이 되고 싶어)
바람이 되어서 날려버리고 싶어

그린그레이

그린그레이는 환경을 중심으로 우리들의 일상과 다양한 메시지들을 랩에 담아 표현하는 래퍼입니다.
그린그레이는 환경을 나타내는 그린과 회색과 도시, 개발을 나타내는 그레이를 조합한 이름이며, 그린을 앞에 두어 녹색을 회색보다 먼저 생각하자, 회색 세상을 녹색으로 바꾸자라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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