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경제모임_『거대한 전환』 3회(online)

■일시 : 2021년 10월 18일(월) 오전 10시 온라인zoom

■커리큘럼 :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2002, 길) 3회

■내용

1. 시장경제체제로서의 자기조정시장의 붕괴는 파시즘으로 이행한다. 이는 사회를 더욱 열악한 상황으로 내모는 것으로, 자기조정시장이 사회를 와해시킨 데 대한 가속화된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자기조정시장은 파시즘을 배태한다.

2. 신대륙에서의 자기조정시장과 자유무역의 유지는 노동, 화폐, 토지가 무한에 가깝게 제공되었던 개척지라는 상황과 맞물리지만, 사실상 곧 이내 유럽의 상황으로 향하면서 외부를 소멸시킨다.

3. 미래가 사라진 상황은 곧 파시즘의 융성으로 나타난다. 이는 미래를 끊임없이 차압하면서 소멸시키는 자기조정시장의 역할 때문이다. 화폐는 청구권화폐의 형태를 띠면서 돈이 곧 빚이 되는 상황으로 향한다.

4. 거대한 전환의 메시지는 결국 협동운동의 과제를 남긴다. 전환은 새로운 사회계약으로서의 사회의 재편과 재배치를 의미한다. 단지 자리바꿈으로서의 전환이 아니라, 시스템과 체제 자체를 전환하는 바를 의미한다. 결국 거대한 전환은 사회적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바가 사회의 묻어들임으로부터 사회의 전진배치로 향하게 만든다.

■다음일정 : 2021년 11월 22일(월) 오후6시

■다음커리큘럼 :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2002, 길)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