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8월 17일(화) 오전 10시 온라인 zoom
■커리큘럼 : 힐러리 코텀 『래디컬 헬프』(2020, 착한책가게)

■내용
- 우리는 이 자리에서 느슨한 네트워크 관계인 교량적 관계를 통한 우애의 확산 즉, 모두가 친구로서만 작동하는 관계망에 대한 사유를 했다. 이를 통해서 자신의 가족만 아는 결속적 관계를 넘어 이민자가족이나 기후난민을 환대할 수 있는 원천을 발견하고자 했다. 여기서 관계는 사회자본이자, 사회적 문제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다기능적이고 다극적인 정동의 산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복지의 문제에 있어서도 관계 중심의 사유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
- 의지적 노력이 필요한지 판까는 사람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배치와 관계에 있어서 판까는 자의 선행적인 실천이 없다면, 사실상 모든 것들이 불가능한 의지의 발현일 수밖에 없다.
- 우리는 기본소득 이후의 시스템에 대해서 고민했다. 즉, 서로의 삶에 대해서 돌보고 살필 수 있는 관계의 시스템이 공공영역의 시스템 보다 더 일차적이며 심원한 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협치를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다음일정 : 2021년 9월 30일(목) 오전 10시
■다음커리큘럼 : 힐러리 코텀 『래디컬 헬프』(2020, 착한책가게), 비비르 비엔 외,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2018, 착한책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