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연구모임(online)
■일시 : 2021년 8월 23일(월) 오후7시
■커리큘럼 : 『어셈블리』(2020, 알렙) 3장/4장/5장
■내용
- 루소의 일반의지조차도 주권 개념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으며, 공민. 정상인, 자기를 다스릴 수 있는 시민의 양상으로 머문다. 사실상 근대의 주권 개념은 식민지배의 산물이며, 식민지에게 대하던 태도를 내부 구성원들에게 적용했으며, 이는 곧 내부식민지화의 동력으로 작동한다.
- 제헌권력과 입헙권력의 정치적 자율성을 강조함으로서의 신자유주의의 정치공학을 창조해 내는데, 결국 사회 속에 있는 소수자와 다중에 대한 포섭전략에 불과하다. 제헌권력은 네그리에게는 구성권력으로 불리지만, 사실상 대의제를 넘어서지 못한 한계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전지구적인 지배체계 속에서 일국 주권 영역에서의 제헌권력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 권력과 활력을 구분한다할지라도 권력과 활력은 동시발생적이며 이에 따라 활력정동의 미시정치와 더불어 권력의 동역학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선한 권력자라는 표상을 넘어서 아래로부터의 활력을 제도화하는 수단으로서 권력을 바라본다.
■다음일정 : 2021년 9월 17일(화) 오후7시
■다음커리큘럼 : 『어셈블리』(2020, 알렙) (4장,) 6장, 7장, 8장, 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