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적지혜모임- 신승철의 『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

신승철이 쓴 『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그물코, 2011)에 관한 미래적지혜모임이 2019년 10월 23일(수) 저녁7시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모임 11월 14일(목)에는 브뤼노 라투르의 『판도라의 희망』(휴머니스트, 2018)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2019년 10월 23일(수) 저녁7시 철학공방 별난에서 신승철이 쓴 『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그물코, 2011)을 가지고 미래적지혜모임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펠릭스 가타리의 생애와 사상과 더불어 개략적인 생태철학이 논의되었는데, 질문에 대한 대답이 하나가 아닐 수도 있고 여러 개일 수도 모두일 수도 모두가 대답일 수도 있는 구성주의(constructivism)에 대한 논의와 질문과 대답, 입구화 출구, 근거와 정의(definition) 사이의 분열과 지도제작의 가능성으로서의 도표주의(diagematismme)에 대한 논의로 초반부의 강의가 이루어졌다.

후반부에는 탈성장의 논의와 분열분석, 분자혁명의 가능성에 대해 타진해보는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의 개괄이었지만, 가타리의 사상의 정립과 이행의 과정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히 논의되었다. 인간, 사회, 공동체가 미리 주어져 있다는 근대의 책임주체의 논의에서 벗어나 구성되고 재건되고 창안되어야 할 것이 인간, 사회, 공동체라는 점에서 주체성 생산의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가타리의 사상적 요지이다. 이는 구성적 실천의 과제를 가지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시사점을 주는 측면이 있다.

다음 모임인 11월 14일(목)에는 브뤼노 라투르의 『판도라의 희망』(휴머니스트, 2018)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고 얘기될 수 있는 벌거벗은 생명과 자연의 상태인 첨단기술사회애서 희망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생태적지혜

모두의 혁명을 위한 모두의 지혜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