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연구모임- 드미트리 오를로프의 『붕괴의 다섯단계』(궁리, 2018)

드미트리 오를로프의 『붕괴의 다섯단계』(궁리, 2018)에 관한 공동체연구모임 두 번째 시간이 2019년 10월 22일(화) 저녁 7시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모임 11월 22일(금)에 『붕괴의 다섯단계』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마지막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붕괴의 다섯단계
붕괴의 다섯단계

공동체연구모임은 2019년 2019년 10월 22일(화) 저녁 7시 철학공방 별난에서 드미트리 오를로프의 『붕괴의 다섯단계』(궁리, 2018)를 가지고 진행하는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물의 증여와 호혜의 경제, 물물교환과 공공부조의 화폐, 시장까지의 삼단계 피라미드가 전도되어 있는 사회에서의 취약함을 이야기했으며, 우발적인 고객에 대한 환대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우애 사이에서의 결합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복잡하면서도 기능 분화되어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협동과 정동(affect)이 작동할 때 효율성이 아닌 탄력성을 가진 사회일 수 있다는 사고가 여기서 등장한다. 효율성은 감축, 속도, 기능화 등을 통해서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실상 탄력성처럼 다기능적인 선택의 경우의 수를 갖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경우의 수를 줄이는 방향성일 수 있다.

현재에는 시리아, 리비아, 미얀마, 수단, 콩고처럼 죽은 국가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나, 한국사외에서도 문제되고 있는 죽은 도시의 등장 등 사회의 와해와 해체의 국면에서 사회구성주의적인 실천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 논의했다.

다음 공동체연구모임은 11월 22일(금)에 『붕괴의 다섯단계』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마지막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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