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경제모임_『로지스틱스』 오픈 세미나(online)
■일시 : 2021년 6월 3일(목) 오전 10시
■커리큘럼 : 데보라 코웬, 『로지스틱스』(2017, 갈무리)

■내용
- 이날 오픈세미나로 연구들과 기후용사대 활동가, 미래당 등에서 14명이 참여했으며, 관국가적 공급라인인 로지스틱스가 병참의 의미로부터 출발하듯이 전지구를 매끄럽게 이동하는 물류의 유통을 강제하는 시스템의 작동이라고 발제했다. 이에 대해서 이러한 문명에 대해서 의도적 낙후화를 통해서 오히려 그곳에 생명이 창권하고 공동체의 희망이 싹틀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어떠냐는 얘기를 했다.
- 가덕도신공황은 물류와 인원 수송에 대한 신성불가침의 영역과 같이 얘기되지만, 이를 정지시킬 수 있기 위해서 해적과도 같은 사보타지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특이 기차, 비행기, 화물선의 트리플포트를 추구하는 것은 결국 로지스틱스도시로의 변모를 추구하는 것에 다름아니며, 탄소배출의 마지노선인 1.5℃라는 티핑포인트의 소급화에 따라 탈성장에 나서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무시하고 배제하는 것이다.
- 로지스틱스는 결국 인간의 시민성보다 사물의 시민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문명의 양상이며, 이는 푸코의 사물, 생명 등을 양를 다스리는 목동처럼 관리하는 사목권력, 『안전, 인구, 영토』에서 언급되는 생명관리정치의 새로운 국면으로 볼 여지는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일정 : 2021년 7월 12 일(월 ) 오전10시
■다음커리큘럼 : 허먼 데일리, 『성장을 넘어서』(2016,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