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詩] 야생 숲의 노트 심규한문화예술발행 2026년 4월 3일편집 2026년 4월 26일조회 935 생명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건강한 삶을 격려하는 시 한 편. 감각 봄 음악 자연 조류 책방오늘 야생 숲의 노트1 찌릿 찌리릿 피이 피 쭈비 쭈비 오선지에 스카카토 춤추는 음표들 얼음 녹은 산길 높은 가지 울던 노랑턱멧새의 노래 겨울을 날렸어 그 절창 받아 적을 수 없었어 그 해 천성산 바위계곡 다람쥐처럼 앉아 물의 노래 들었어 하얀 손가락 크고 작은 바위 건반 통통 퉁퉁 부드럽게 세게 연달아 끝없는 연주 그 소리 너무 맑아 그 소리 너무 많아 바다에 빠진 듯 황홀했어 어떻게 떠났는지 몰라 그 해 봄 내가 들었던 노래들 사진제공 : 심규한 사진제공 : 심규한 시미언 피즈 체니, 『야생 숲의 노트』(2022). ↩ 관련글 [한편의 詩] 새들의 도로 심규한 조회 1.0K [한편의 詩] 모자 쓴 외계인 심규한 조회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