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연-장 도서관 시즌2 (Makers and Tools Library Season2)

2020년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사업'으로 처음 문을 연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은 창작자-창작자, 창작자-지역민 간 접촉면을 넓히고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철공소 제작자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영등포구 문래동 지역의 특색을 살려, '연장(공구)'을 매개로 공동체 문화, 자원 순환, 지역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하루를 재미있게 보낼까?”

“문래동에서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

“우리 공간에서 시도해볼까?”

위의 대화는 ‘피스오브피스(Piece of Peace)’ 멤버들이 저녁을 먹으면서 나온 대화입니다. 우리는 작업실에 모여 일상을 같이 보내고 작업을 함께 해나가고 있습니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소한 일상의 주제에서부터 지역의 예술, 활동,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 될 수 있을까?”라는 말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피스오브피스’는 서로 다른 7명의 취향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기에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완해주고 발전시켜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 보기로 했고, 그렇게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이란?

2020년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사업’으로 처음 문을 연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은 창작자 – 창작자, 창작자 – 지역민 간 접촉면을 넓히고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 시즌1〉에서는 ‘연-장 라이브러리’, ‘창작자 라이브러리’, ‘멤버십 특강’을 운영했고, 올해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 시즌2〉에서는 ‘연-장 라이브러리’, ‘메이커스 라이브러리 클럽(워크숍)’, ‘문래 도구 사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철공소 제작자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영등포구 문래동 지역의 특색을 살려, ‘연장(공구)’을 매개로 공동체 문화, 자원 순환, 지역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장 라이브러리 / 시즌1, 시즌2

“가끔 필요하거나, 개인이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공구!
언제든지 편안하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공구를 사용할 줄 모르신다고요?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연-장 라이브러리’는 영등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예술가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동공구와 수공구를 입점해놨습니다. 지역민이 주체가 된 공동체를 운영하며 고갈의 시대를 대비하는 ‘전환 운동’ 정신을 기반으로 문래동 및 서울 내 지역민이 함께 제작문화를 향유하고 이를 통해 연대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연-장’은 ‘공구’의 뜻도 있지만, ‘생명을 연장하다’라는 뜻의 의미도 있습니다. 새로운 물건을 사기보다는 해지거나 망가진 물건들을 고쳐 쓰는 아나바다 정신을 부활시켜 무자비한 소비문화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창작자 라이브러리 / 시즌1

영등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메이커스(예술가, 제작자, 창작자 등)의 포트폴리오를 아카이빙하여, 메이커스가 필요한 기업, 소상공인, 주민과 연결되어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전문능력을 가진 메이커스는 자신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가를 고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 소상공인, 주민은 적절한 비용으로 좋은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메이커스 라이브러리 클럽) / 시즌2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의 역할이 이제는 교류의 공간, 정보 및 문화 센터의 역할까지 하는 것처럼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 역시 연장을 공유하는 역할 뿐 아니라, 문래동의 특색을 가진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역민과 창작자, 예술가, 소상공인, 더 나아가 다른 지역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을 통해 기술, 정보,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보고자 합니다.

멤버십 연장 특강 / 시즌1

연장 사용법에 대해 섬세하게 알려주고자 강의를 기획했습니다. 건설현장 또는 작업현장의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피스오브피스’ 멤버가 강사가 되어 매주 다른 주제로 연장을 사용하는 방법과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DIY(Do It Yourself)족’ 일명 셀프인테리어에 관심과 수요가 많아진 시점에서 공구를 매개로 한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았으며 폭발적인 참여를 불러오게 했습니다. 시대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미디어를 통한 간접적인 경험이 많아짐으로써 직접적인 경험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을 통해 ‘나 또한 해볼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생각이 심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박상현

안녕하세요. 공간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청년 박상현입니다.
건축을 전공하여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간을 공감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기반으로 한 문화기획부터 콘텐츠기획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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