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 특집] ② 『도플갱어』와 불교의 탈자아적 응시new

이 글은 나오미 클라인의 『도플갱어』와 그에 대한 발제문 「얽힘과 말걸기」를 토대로, 실체론적 자아에서 벗어나 불교적 탈자아의 시각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성과 실천의 가능성을 성찰한다. 특히 ‘아니 보기(unseeing)’라는 개념을 통해, 인식은 있으나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대인의 심리적・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불교의 여실지견과 자비실천의 대안을 제시한다.

[콜로키움 특집] ① 위기의 시대,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 – 『기후 리바이어던』과 기후정치

기후 리바이어던은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지구적 차원에서 강력한 주권을 통해 기후문제에 대응하는 시나리오이다. 그 대안으로 저자가 제안하는 기후 X는, 자본주의를 거부하고 기후문제에 대한 정치적 우선권을 특정 권력에 부여하지 않는 탈중앙화된 민주적 체제를 지향한다. 기후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성장 중심의 자본주의를 전환하고, 민주적이고 탈중앙화된 체제를 구축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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