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wiki번역] ⑯ 폐허에서 자라나는 인류학적 상상력 -애나 칭new

애나 칭은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폐허 속에서도 인간과 비인간의 공생, 다종적 생명력, 그리고 새로운 관계적 세계를 탐구해 온 인류학자이다. 그는 『마찰』과 『세계 끝의 버섯』 등을 통해 지구화의 불평등한 연결과 생태적 파괴를 비판하면서도, 그 폐허 위에서 다시 자라나는 생명과 협력의 가능성을 인류학적 상상력으로 제시한다.

횡단하는 소통 – 『숲은 생각한다』를 읽고

숲에 사는 모든 것들은 서로 관계를 가지며 꽉 물린 톱니바퀴처럼 서로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살아간다, 저자인 에두아르도 콘은 인간적인 것과 비인간적인 것들 간의 소통도 모두 기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을 중심으로 숲을 해석하면서 ‘기호’를 통해 비인간들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좀 더 깊은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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