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⑪ 당신 따라 나도 이 세상 찬란하게 사랑하려네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숲정이와 새미의 딸이자 언니인 백진솔(파랑새)은 지난해 6월 19일 부산 백산초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지를 잃어버린 숲정이와 새미는 지친 서로를 바라본다.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⑩ 이상한 사회를 바꾸는 이상한 이상주의자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숲정이와 새미의 딸이자 언니인 백진솔(파랑새)은 6월 19일 부산 백산초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지를 잃어버린 숲정이와 새미는 지친 서로를 바라본다.

우리가 되는 그날이 오기를 -『단속사회』를 읽고

저자가 말하는 ‘단속사회’란, 단속(斷續)과 또 다른 단속(團束)의 합성어를 의미한다. 즉, 현대인들이 같고 비슷한 것에는 끊임없이 접속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나와 다른 것은 철저히 차단하고 외면하며 이에 개입하려 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단속(斷續)과 자기를 단속(團束)하며 동일성에만 머무르며 자기 삶의 연속성조차 끊어져 버린 상태를 말한다.

횡단하는 소통 – 『숲은 생각한다』를 읽고

숲에 사는 모든 것들은 서로 관계를 가지며 꽉 물린 톱니바퀴처럼 서로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살아간다, 저자인 에두아르도 콘은 인간적인 것과 비인간적인 것들 간의 소통도 모두 기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을 중심으로 숲을 해석하면서 ‘기호’를 통해 비인간들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좀 더 깊은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친절함에 대한 진화론적 탐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를 읽고

인류가 지구상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자연을 정복하는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친화력’ 때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친화력이야말로 진화의 주원인이라는 것. 이 책에 따르면, 우리의 본래 마음은 친절함이 충만하기에 사랑과 화합의 공동체는 충분히 가능하다.

다른 생각이 물었다, 너를 바꿀 준비가 되었느냐고. -『인생의 발견』을 읽고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문구를 남기면서 근대 철학의 토대를 이루었다. 이제 인류는 자유의지를 획득한 자유인으로 거듭 태어났지만, 오늘날 우리는 불통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한 대화를 강조하면서 과거 인물을 포함한 타인과의 대화를 통한 관계 형성을 통해 자기 생각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대체 추앙이 뭐길래 – 《나의 해방일지》를 보고

“사랑만으로는 안돼, 날 추앙해.” 추앙과 해방이라는 단어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이 드라마를 보며 서사가 잘 녹아든 언어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추앙’이나 ‘해방’ 같은 딱딱한 단어들이 거부감없이 시청자들에게 잘 어필했던 것처럼, 지금의 기후운동이 좀더 대중성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의 행성이 되는 것, 퍼실리테이터가 되기 위한 첫 걸음

퍼실리테이터 혹은 퍼실리테이션 기법 강의를 할 때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토론과정이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기술이나 도구 사용법이 아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누구에게나 내재된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망, 뭐든 잘 해내고자 하는 바람, 인정의 욕구 등을 인정하고 이를 이끌어 내는 조력자이자 산파와도 같다. 내가 누군가의 항성이 아니라 행성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태도가 이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깨어서 열리는 것이 사이좋은 의사소통 – 생명운동의 관점에서 조직 내의 소통 갈등과 평화

소통은 서로 ‘깊이 통하는 것’이며 ‘원활히 통하는 것’입니다. 소통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몸동작, 말투, 분위기, 얼굴과 표정으로 합니다. 민주적이며 원활한 소통도 훈련되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좋은 소통은 서로 창조성을 자극하며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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