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컴퍼니] ㉑ 잘못된 배출new 김준영2026년 11월 3일조회 213 세상은 날마다 무언가를 쏟아낸다. 전쟁의 소식과 기후의 경고, 서로를 향한 짜증과 시기가 쉴 새 없이 밀려 나오지만, 정작 터져 나와야 할 것은 마음 어딘가에 끈적하게 고여 있는 것만 같다. 오늘날 세계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 날들이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사랑과 돌봄, 모심으로 정동을 긍정해 온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말은 어쩌면 더 하겠다는 다짐이 아니라 조용히 건네는 이 한 문장일지 모른다. 그런 마음을 담아 무엇을, 어떤 태도와 감정을, 배출할지, 또 그렇게 드러난 것들과 어떻게 얽힐지 고민해 본다. 바틀비 소울컴퍼니 욕망 정동 편협 관련글 [소울컴퍼니] ⑳ 옆으로 뻗어나가며 [소울컴퍼니] ⑲ 길고 긴 낮과 밤들로 글쓰기 [소울컴퍼니] ⑱ 그럼에도 느긋하게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