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앓는 제주] ⑨ 제주제2공항 백지화를 향한 여정, 자드(ZAD) 이야기

2015년 국토부는 제주 성산읍 일대에 제주제2공항 건설을 발표했다. 그 후 9년이 흐른 지금 제주제2공항은 고시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필자는 2018년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백지화된 프랑스 낭트에 방문하여 그곳의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된다.

[어쩌다 이장] ⑱ 마라도 고양이와 비행기

문화재청과 세계자연유산본부는 멸종위기조류 뿔쇠오리를 사냥한다고 알려진 마라도 고양이 40여 마리를 우리 마을에 있는 유산본부로 데리고 왔다. 그런데 환경부는 중요 철새도래지가 있는 성산읍 일대에 건설될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견을 냈다. 과연 마라도 고양이와 제2공항에 굉음을 내며 셀 수 없이 뜨고 내릴 비행기 중 멸종위기 야생조류들의 생존에 더 위협적인 존재는 무엇(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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