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톱은 누가 깎아줄까? – 볼 수 없는 것들의 윤리와 미학 오영주2023년 5월 11일조회 616 병원을 집처럼 드나들던 시기, 어느 날 엄마의 발톱이 길게 자란 것이 보였다. 손톱깎이로 깎아드리며, 그제야 엄마가 엄마였을 때 그런 경험이 없었던 것이 생각났다. 노인들, 환자들, 지워진 사람들, 소수자들, 비인간 생명들, 우리 모두가 한국 사회라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좀 더 존엄하게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간병 돌봄 요양원 투명인간되기
지각불가능하게 되기 생태적지혜2019년 4월 9일조회 2.4K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윤리와 미학에 대한 이 개념은, 스피노자의 변용개념인 되기(becoming)라는 개념에서 출발해서 여성되기, 아이되기, 동물되기 등을 거쳐 궁극에는 지각불가능하게되기로 향한다는 구도를 갖고 있다. 볼 수 없는 것 소수자되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정동 투명인간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