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적 얼굴성 – 청년은 어떤 얼굴을 가지는가?

들뢰즈, 가타리는 『천개의 고원』에서 ‘얼굴성’을 통해 얼굴과 연결된 권력 배치물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청년의 얼굴은 어떻게 생산되고 주어지는지 고민하며 청년으로서 내가 느끼는 ‘불안’을 바라본다. 끝으로 색다른 얼굴성의 생산은 어떻게 가능할까 상상해본다.

[마이클 하트의 Prison Time] ⑤ 혁명의 시간

이 글은 예일대출판부에서 정기 발행하는 저널 『Yale French Studies』 1997년(No. 91)에 실린 마이클 하트의 「감옥의 시간(Prison Time)」에 대한 번역이다. 총 5회로 나누어 연재되었으며, 이번이 마지막 회이다.

[마이클 하트의 Prison Time] ④ 의례의 구성

이 글은 예일대출판부에서 정기발행하는 저널 『Yale French Studies』 1997년(No. 91)에 실린 마이클 하트의 「감옥의 시간(Prison Time)」에 대한 번역이다. 총 5회로 나누어 연재할 예정이다. 원문은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마이클 하트의 Prison Time] ③ 시간의 폐지

이 글은 예일대 출판부에서 정기 발행하는 저널 『Yale French Studies』 1997년(No. 91)에 실린 마이클 하트의 「감옥의 시간(Prison Time)」에 대한 번역이다. 총 5회로 나누어 연재할 예정이다.

격리된 시간을 의미있게 견디는 법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으며 군복무 기간의 ‘격리’를 떠올려 본다. 그리고 전역 이후 코로나19 상황이나 기후위기 시대의 전지구적 운명 또한 거대한 수용소와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과 에크하르트 톨레의 저서를 통해 인간의 자기 감금이라는 이 거대한 ‘수용 상황’에서 어떻게 해방될 수 있는지 말해 보고자 한다. 그것은 ‘마음챙김’을 통해 풀과 같은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 아닐까?

마이클 하트 「핵 주권」 ③ : 번역

이 글은 마이클 하트(Michael Hardt)의 「핵 주권 Nuclear Sovereignty」(Theory & Event, Volume 22, Number 4, October 2019,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pp. 842-868)에 대한 번역문으로, 총 6회에 걸친 시리즈 중 세 번째 글이다.

불완전성과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 세계 –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②

사람들이 모두 다른 존재들이라면, 똑같은 글을 읽은 결과도 다를 가능성이 크고, 다른 결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세계의 다른 면들을 엿볼 수 있게 하여줄 것이다. 〈마그나카르타〉와 〈삼림헌장〉은 그 자체로 ‘불완전성과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 세계’일 수 있다. 〈마그나카르타〉와 〈삼림헌장〉 속의 온갖 멋진 말들은, 문서 속에서부터 갖가지 조건에 걸려, 현실 세계에 던져졌을 때는 슬며시 힘을 잃게 될 것만 같아 보였다. 그러나 그 말이 던져진 세계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그 말에 담긴 미약한 가능성을 지켜내고자 노력하였을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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