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지혜연구소 16회 콜로키움 『말, 살, 흙: 페미니즘과 환경정의』 읽기

신유물론, 생태학 그리고 페미니즘

생태적지혜연구소의 열여섯 번째 콜로키움에서 함께 읽을 책은 생태주의자이자 페미니즘 이론가인 스테이시 앨러이모가 쓴 『말, 살, 흙: 페미니즘과 환경정의』입니다. 2011년 미국 문학과 환경학회(ASLE) 생태비평상을 수상한 이 책은 몸이 과학, 기후, 환경과 맺는 관계를 ‘횡단-신체성’(transcorporeality) 개념을 중심으로 탐구합니다. 우리의 몸을 환경 바깥이 아니라 그 안에 위치 지우는 이 책은 신유물론과 생태학과 페미니즘을 결합하여 문화(말)와 신체(살)와 환경(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그립니다.

“내가 이 책 전체를 통해 주장하는 바는 자아의 구성 물질을 더 광범위한 환경과 상호연결로 이해함으로써 주체성 개념에 일대 전환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질적 자아는 복합적인 경제적·정치적·문화적·과학적·물질적인 연결망과 얽힐 수밖에 없기에, 외관상 안과 밖의 경계가 분명했던 인간 주체는, 이제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내던져진 자신을 발견한다. … 횡단-신체성 개념은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도 물질적이며 창발적인 세계의 구성요소의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서론 중에서)

□ 주제 : 함께 읽을 책, 『말, 살, 흙: 페미니즘과 환경정의』(그린비, 2018)

□ 일시 : 2024년 1월 19일(금) 저녁 7시

□ 장소 : 온라인(줌) 회의 ID: 899 7034 2419 / 암호: 2024

□ 신청 : 구글폼

□ 발제 : 배선우(생태적지혜연구소), 김미정(문학평론가, 숭실대 강사)

□ 논평 : 김석규(마을교육활동가, 목도나루학교 교사), 주현(연구공간 L)

□ 사회 : 한영섭(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 대상 :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모두

□ 주관 :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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