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산책] ㉔ 식물의 자식사랑법

요즘 우리 사회는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라고 합니다. 자녀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자라기를 바라며 보호하고 간섭하는 부모의 사랑이 자녀가 독립적이고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지구 생태계의 근간을 제공하는 식물들은 어떻게 자식을 대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마침 풀과 나무들이 열매를 맺는 계절이자 가을학기가 시작되었고 한가위도 있는 달이니 자녀와 함께 숲을 거닐어 보셔도 좋겠습니다.

[슬기로픈 과외생활] ⑤ 문턱 너머의 부모들

한국어의 ‘학부모’는 유독 부모를 ‘학교라는 제도 안의 존재’로 명명한다. 한마디로 부모는 관계의 이름이고, 학부모는 교육제도에서 역할의 이름이라 할 수 있다.

[보성댁 이야기] ⑫ 아아가 시상 착하고 순하고 성실흔디 누가 마달 것이요?

성당에서 일하는 상덕 씨는 받는 급여가 충분하지 않아 아이들 여섯을 데리고 사는 것이 버거웠다. 입는 것, 먹는 것도 아이들에게 충분히 갖춰주지 못하는 보성댁 부부는 마음이 아팠다. 그 와중에 큰아들은 공부를 포기하고 돈벌이를 시작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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