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컴퍼니] ⑳ 옆으로 뻗어나가며new 김준영2026년 7월 26일조회 46 나는 고향이 없다. 아니 고향을 설명해야 하는 삶을 살았다. 아래로 뿌리내리지 못했던 것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계속 움직이며 살아가는 동안 경계를 넘어갈 수 있는 감각을 오히려 편견 없이 배우기도 했다. 뿌리는 어떻게 뻗어갈까. 새로운 연결망의 감각은 변방과 경계의 두려움을 다독이는 동시에 그 연결마디를 재배치한다. 어디로부터 왔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서로에게 잇대어가는 삶, 그렇게 옆으로 뻗어나가는 동안 중심과 변방은 뚜렷한 구분 없이 희미하게 얽힐 뿐이다. 고향 변방 뿌리내림 소울컴퍼니 연결 관련글 [소울컴퍼니] ⑲ 길고 긴 낮과 밤들로 글쓰기 [소울컴퍼니] ⑱ 그럼에도 느긋하게 꾸준히! [소울컴퍼니] ⑰ 더 인간적인 얼굴